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네마프' 21일 개막… 47년 걸린 7시간 대작 공개

켄 제이컵스 감독 유작 '소멸하는 불빛' 개막작 선정… 42개국 90여 편 초청 및 VR 미디어아트 전시

네마프 개막작 '소멸하는 불빛'… 47년 걸린 435분의 대작

21일 홍대 일대서 개막, 42개국 90여 편 상영 및 AI·VR 전시 융합

영상 예술과 첨단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이 오는 2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존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에서 명칭을 변경, 단순 상영을 넘어선 시각 예술의 폭발적 확장을 선언했다.

제26회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26회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스크린을 넘어선 진화, 홍대서 펼쳐지는 영상 예술의 향연

18일 '네마프'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본 행사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홍대' 및 'KT&G 상상마당 홍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초청된 90여 편의 혁신적인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치열한 경쟁을 뚫고 635편의 접수작 중 단 50편만이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작품성의 깊이를 더했다.

영화 '소멸하는 불빛' 속 장면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화 '소멸하는 불빛' 속 장면 [서울국제시네미디어페스티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반세기를 담아낸 7시간의 기록, 거장이 남긴 아방가르드 정수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개막작 '소멸하는 불빛'(Star Spangled to Death)은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선구자인 고(故) '켄 제이컵스' 감독의 역작이다. 1957년 첫 메가폰을 잡은 이후 2004년 완성되기까지 무려 47년의 세월이 투입됐다. 여행 기록과 퍼포먼스 등을 정교하게 직조해 낸 이 작품은 435분이라는 압도적인 러닝타임 동안 미국의 근현대 초상을 낱낱이 해부한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버추얼리얼리티아트기획전' 역시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동시대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김장연호' 집행위원장은 "26년간 지켜온 대안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시네마와 미디어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미래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안 영상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우수비평가상'과 '우수시네미디어큐레이터상'을 올해 새롭게 제정했다.

×

영화인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면도' 가사마쓰 쇼의 첫 韓 영화 도전…
NEWS
2026. 10. 9.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면도' 가사마쓰 쇼의 첫 韓 영화 도전… " 한일 현장의 기적 만들어"

치밀한 준비로 완성한 첫 한국어 연기 도전 배우 노정의가 맡은 수연의 남자친구 역으로 분한 일본의 떠오르는 실력파 배우 가사마쓰 쇼가 영화 '면도'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국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다수의 한국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며 "동경하던 한국 작품에 온전한 한국어로 출연하게 된 것은 내 연기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1순위 경험"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는 전편이 한국어로 집필되었다. 가사마쓰 쇼는 대사의 의미와 감정을 완벽히 체화하기 위해 혹독한 '대본' 숙지 과정을 거쳤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NEWS
2026. 10. 9.

[부산국제영화제(BIFF) 현장] "머리 띵할 정도" 기자회견 도중 김도연 울린 '도라'… 정주리 감독 20년 구상작

'거짓'과 '진실'의 경계, '김도연'이 마주한 인물의 깊은 고독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도라'의 주연 배우 '김도연'이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깊은 고독을 마주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도연'은 "도라는 계속해서 진실만을 이야기한다는 '정주리' 감독의 말을 듣고 머리가 띵해질 정도로 깊은 여운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김도연'은 첫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발췌 대본을 읽고 감독에게 '도라는 지금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라고 물었을 만큼, 연기하는 스스로조차 인물의 진실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