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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의 대중음악 웹진 '이즘', 25주년 기념 콘서트… 김수철·자우림·피프티피프티 오프라인 집결

100여명 필진이 축적한 3만건 비평, 다음 달 23일 합정 놀씨어터서 무대로 부활

대중음악 비평 웹진 이즘 25주년 공연 포스터 [이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중음악 비평 웹진 이즘 25주년 공연 포스터 [이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텍스트를 넘어선 25년의 아카이브, 오프라인 무대 위의 함성으로

대중음악 비평의 산실인 웹진 '이즘(IZM)'이 창간 25주년을 맞아 활자 밖으로 나온다. 이즘은 다음 달 23일 서울 합정 동양생명홀 놀(NOL)씨어터에서 '김수철', '자우림', '피프티피프티' 등 세대를 관통하는 5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역사적인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100여 명의 필진이 사반세기 동안 켜켜이 쌓아 올린 '3만건 이상의 비평' 기록을 자축하는 자리다. 그간 온라인 공간에 머물며 음악계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비평 문화가 오프라인 현장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이는 평론가와 독자, 그리고 아티스트가 물리적 장벽을 허물고 직접 호흡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공연의 지휘봉은 이즘의 창립자인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직접 잡는다. 라인업 역시 대중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 작은 거인 김수철을 필두로 독보적 밴드 자우림과 피치트럭하이재커스, 최정상 기타리스트 유병열, 그리고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릴레이로 무대에 올라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라이브를 선사한다.

임진모 평론가는 "기존의 이즘이 음악을 이성적으로 사유하는 치열한 공간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현장에서 감성을 온전히 공유하는 축제"라고 정의했다. 이어 "이날만큼은 날 선 텍스트를 내려놓고, 음악을 향한 진실한 마음과 뜨거운 함성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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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으로 작품을 통해 계속 노재원의 가능성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노재원의 과거를 역추적해보면 어떤 시간이었을까 궁금해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었겠다는 짐작도 가는데요. 정말 그래요. 나서는 걸 잘 못 하고 숫기가 없는 건 사실이에요. 학창 시절도 그랬는데 마음 속에는 나서고 싶을 때도 있고 주목받고 싶을 때도 있을 때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였는데. 그때 제가 드라마 NG 장면을 보고, 저거다! 호기심이 생겼어요. 너무 가벼운 생각이라 부끄러운데 저는 그게 너무 재밌어 보였어요. 실수한 장면들을 모은 거라 다들 재밌게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는 저렇게 재밌는 직업인가 보다, 나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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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입장에서 보면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새로움의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캐스팅 라인업을 보면서, 이전까지 자유로운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준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요건이 까다로운 형식 안에서의 연기, 즉 장르성이 강한 작품 안에 잘 조화될 수 있을까 질문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 의구심을 연기로 입증하고 시즌 2에 진입하고 있고요.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어요. 각 잡힌 장르물, 정공법을 요구하는 형식의 드라마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내가 어떻게 이 역할을 맡았을까 고민하는 게 시작이었어요. 우민호 감독님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시고 어떻게 나를 표과장으로 캐스팅하려고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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