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KBS부산방송총국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부산항 오디세이'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잊힌 역사를 완벽하게 시각화하며 해양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KBS부산 특별기획 다큐 '부산항 오디세이' [KBS부산방송총국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06/3bd99175-8fc3-45e1-b65f-889d1120e1e6.jpg)
첨단 기술로 부활한 150년의 해양 서사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던 관부연락선 '금강환'의 최초 복원이다. 제작진은 6개월간 일본 현지를 샅샅이 취재해 확보한 희귀 설계도와 선박 내부 사진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정교하게 접목, 과거 부산항의 역동적인 풍경을 스크린에 되살려냈다.
1부 방송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피란민의 목숨을 구한 '레인 빅토리호',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신호탄이 된 원양어선 '지남호', 그리고 최초의 공식 이민단을 하와이로 이끈 '치차렌카호' 등 격동의 세월을 관통한 선박들의 궤적을 묵직한 시선으로 추적한다.
![KBS부산 특별기획 다큐 '부산항 오디세이' [KBS부산방송총국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06/45221e2f-f001-4915-9e6e-6713c52aeda7.jpg)
물류 혁명부터 미래 항만의 청사진까지
이어지는 2부에서는 항만 노동과 물류 시스템의 패러다임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다. 1970년 부산항에 입항한 최초의 컨테이너선 '피츠버그호'를 필두로, '아이디얼 X호'와 '게이트웨이 시티호'가 이끈 컨테이너 운송 혁명의 비화를 팩트 기반으로 파헤친다.
항만 하역 방식의 진화와 그 속에서 땀 흘린 노동자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한국 최초의 컨테이너선 '인왕호'와 세계적 물류 허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의 선진 사례를 교차 분석하여 대한민국 항만이 나아갈 미래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한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혁신적 연출이 돋보이는 '부산항 오디세이' 1부는 6일 오후 7시 40분, 2부는 7일 오후 7시 40분 KBS 1TV(부산·양산권)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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