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TT 별점]
이재욱 X 고민시 X 김민하, 그리고 이희준의 생계형 밥벌이 호러!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가 10월 30일 공개됐습니다.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생계형 밥벌이 호러 시리즈인데요.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가 〈꿀알바〉를 정주행한 후기를 전합니다.
김지연 / ★★★ / 어느 구간을 따도 ‘짤’로 유행할 법한, 잘파 세대의 스낵 호러
6회 이전까지 회차별 유기성이 아주 약한 것이 장점이자 단점. 괴담, 크리처, 슬래셔, 리미널스페이스 등 호러의 하위 장르들을 맛보기로 두루 보여주며 에피소드별로 ‘보는 맛’을 챙겼다. 쇼츠 생산에 최적화된 ‘스낵 호러’로 시작한 극은 결말에 이르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폭로하며 다소 직접적으로 하고픈 말을 전하는데, 중반까지의 회차와 확연히 색채가 달라 시청자에 따라 감상이 나뉠 법하다.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가능한 사랑〉을 떠올려 보면, 넷플릭스가 부쩍 노동과 사회적 모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참으로 공교롭고도 기묘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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