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INTERVIEW

[인터뷰] '세계의 주인' 서수빈 “준비하면서 단 한순간도 주인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인터뷰] '세계의 주인' 서수빈 “준비하면서 단 한순간도 주인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

“어떤 영화의 주연이 됐다는 기쁨보다 주인이를 만나서 너무 기뻐”
〈콩나물〉의 김수안, 〈우리들〉의 최수인 등 숨겨진 원석을 발굴해 온 윤가은 감독이 이번에도 새로운 얼굴을 찾아냈다. 〈세계의 주인〉으로 데뷔한 배우 서수빈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작품의 첫선을 보인 이후 “경이로운 연기”라는 찬사를 끌어내며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친구들을 잘 챙기는 반장이자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에 성격도 밝고 쾌활하기까지 한 넘사벽 학교 인싸 이주인 역을 맡았다.
[인터뷰] 홍경이 밝히는 '굿뉴스' 비하인드부터 영화 취향까지! “감독님이 ‘네가 이 영화의 심장이자 중심’이라고 하셨다”

[인터뷰] 홍경이 밝히는 '굿뉴스' 비하인드부터 영화 취향까지! “감독님이 ‘네가 이 영화의 심장이자 중심’이라고 하셨다”

〈굿뉴스〉의 서고명은 히어로가 아니다.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한 군인의 이야기였다면, 〈굿뉴스〉가 이토록 새롭게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굿뉴스〉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전형적인 ‘세상을 구하는 정의로운 군인 이야기’에서 완전히 빗겨 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로, 변성현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홍경, 류승범 등이 출연했다.
[인터뷰] '은중과 상연' 박지현이 말하는 상연의 선택, 은중이라는 존재, 죽음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시즌 2 ②

[인터뷰] '은중과 상연' 박지현이 말하는 상연의 선택, 은중이라는 존재, 죽음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시즌 2 ②

※ 1부에서 계속마지막 장면이 참 인상적이에요. 상연이는 자신의 죽음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밸브를 여는데요. 그 순간, 상연이는 정말 삶에 대한 미련이 없었을까요. 기다려왔던 순간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상연은 “나처럼 이렇게 행복하게 죽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고 하기도 했듯이, 고통으로부터 해방을 계속 원해왔기 때문에 주저하는 마음이 없었을 것 같고요. 배우 박지현은 주저했겠죠. 저는 너무 슬펐어요. 고은 언니의 바스트샷을 찍을 때, 저는 누워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안 되는데, 눈물이 계속 나는 거예요.
[인터뷰] '은중과 상연' 박지현이 말하는 상연의 선택, 은중이라는 존재, 죽음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시즌 2 ①

[인터뷰] '은중과 상연' 박지현이 말하는 상연의 선택, 은중이라는 존재, 죽음에 대한 태도, 그리고 시즌 2 ①

〈은중과 상연〉의 가장 열렬한 팬은 바로 배우 박지현이다. 지금까지도 수도 없이 〈은중과 상연〉을 본다는 박지현은 가장 먼저 드라마의 진가를 알아본 시청자이기도 하다. 공개되자마자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등극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 과 상연 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은중과 상연〉은 은중의 시점으로 써 내려가는 상연의 인생 이야기이기도 하다.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 에릭 세라와의 긴 대화 ② : '제5원소' ‘디바 댄스’의 비밀, 그리고 내 최고의 작품은 '레옹'!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 에릭 세라와의 긴 대화 ② : '제5원소' ‘디바 댄스’의 비밀, 그리고 내 최고의 작품은 '레옹'!

“뤽 베송과 나, 서로 언어로 다 설명하지 않아도 통했던, 기적 같은 소통”
※ 에릭 세라와의 대화는 첫 번째 글로부터 이어집니다. 김나희 음악평론가〈그랑 블루〉와 〈레옹〉의 엄청난 성공 이후 〈제5원소〉를 준비하게 되었어요.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젝트였고, 본능적으로 이전 스타일을 반복할 수 없다는 걸 알았어요. 재즈 풍의 퓨전 스타일의 락을 뤽과 저 둘다 정말 좋아하지만, 장르를 바꾸지 않는 한 어떻게 하든 〈그랑 블루〉의 반복이 될 테니까요. 그때부터 클래식 음악의 작곡법과 교향곡 작곡에 도전했어요. 길고 지난한 과정이었죠.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 에릭 세라와의 긴 대화 ① : 뤽 베송과의 인연, 그리고 장항준 위원장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리다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 에릭 세라와의 긴 대화 ① : 뤽 베송과의 인연, 그리고 장항준 위원장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리다

“딥 퍼플의 음반, 내겐 우상이자 음악 선생님”
김나희 음악평론가프랑스 거장 음악감독 에릭 세라가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에서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된 것. 〈서브웨이〉(1985), 〈그랑 블루〉(1993), 〈레옹〉(1995), 〈제5원소〉(1997) 등 뤽 베송 감독과의 파트너십으로 유명한 그는 〈마지막 전투〉(1983), 〈니키타〉(1990) 등으로 세자르영화제 음악상도 수상하며 현대 프랑스 영화음악을 대표해온 인물이다.
[인터뷰] 피해자 4명은 안된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말하는 영화 비하인드 ②

[인터뷰] 피해자 4명은 안된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말하는 영화 비하인드 ②

“류성희 미술감독이 단풍을 담아야 한다고 제안해”
※ 1부에서 계속원작 소설인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는 출간된 지 약 30년이 되어가는데요. 원작 소설은 90년대 후반의 정리해고 바람이 불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박찬욱 감독님은 이를 2025년의 상황에 맞게 현대적으로 각색하셨어요. 마지막 장면에 AI라는 소재를 넣으신 것도 그렇고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AI라는 소재는 제작 과정에서 맨 마지막에 도입된 요소고, 계속 수정되고 추가됐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만수가 면접을 볼 때, 면접관들은 “‘시험 가동’을 관리해 주셔야 한다”라고 말하죠.
[인터뷰] “그날 이후 성장이 멈춰버린 소년을 떠올렸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이창민 배우

[인터뷰] “그날 이후 성장이 멈춰버린 소년을 떠올렸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이창민 배우

가족 같은 빌런, 빌런 같은 가족. 배우 이창민이 연기한 박민재는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이자 수열 의 어린 시절 가족과도 같은 친구였다. 호감형의 외모와 말솜씨로 정연 과 아라 에게 접근하고 기어이 수열의 앞에도 나선다. 수열이 자신을 경계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열과 정이신 의 관계를 암시하며, 자꾸만 과거의 일을 들추어내며 맴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학대받았던 그는 자신을 챙겨준 유일한 존재인 이신을 구원자로 여기며 살아왔다. 여러모로 미래로 나아가려는 수열에게 가장 걸림돌 같은 존재랄까.
[인터뷰] “고현정 선배와의 일대일 승부, 배우 인생 최고의 경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한동희 배우

[인터뷰] “고현정 선배와의 일대일 승부, 배우 인생 최고의 경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한동희 배우

“변영주 감독님의 ‘동희야, 너 연기 잘해’ 한마디에 마지막까지 힘 낼 수 있어”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히든 카드. 한동희 배우가 연기한 서아라는 정연 과는 같은 공방을 운영하는 속 깊은 친구이자 동료로서 쾌활하고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싱글인 아라는 정연과 수열의 관계를 부러워하고, 그런 그들을 향해 ‘바로 위가 침실인데, 여기서 뭐하는 거냐’며 장난스레 그 감정을 숨길 생각도 없다. 중반부에 만난 민재 와는 묘한 기류를 형성하기도 한다.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서브 텍스트는 수열이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다는 정연의 괴로움인데, 그 상담의 주인공이 바로 아라다.
[인터뷰] '어쩔수가없다' 이병헌① 이병헌이 뽑은 만수의 명장면은?

[인터뷰] '어쩔수가없다' 이병헌① 이병헌이 뽑은 만수의 명장면은?

“웃음이 터지는 가운데 중요하고 무거운 주제가 이면에 있는 블랙코미디 좋아”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다. 〈어쩔수가없다〉 속 이병헌의 연기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9월 24일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과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무려 25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만수 역을 맡아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는’ 가장의 무게를 표현했다. 고민에 찌든 얼굴로 언어유희, 슬랩스틱, 블랙코미디 등 ‘코미디 올인원’을 선보이는 이병헌은 영화의 정서를 관통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