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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트럼프 대통령의 '왕' 발언 비판 "농담이라면 안 웃겨"

마돈나가 엑스에 올린 글과 자신의 사진 [X 게시물 캡처]
마돈나가 엑스에 올린 글과 자신의 사진 [X 게시물 캡처]

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를 "왕"(king)이라 칭한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마돈나는 지난 20일 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나라는 왕의 통치를 벗어나 사람들이 함께 다스리는 새 세상을 만들고자 한 유럽인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스스로를 '우리의 왕'이라고 부르는 대통령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농담이라면 나는 웃지 않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날 트루스소셜에 뉴욕 맨해튼에서 시행되던 혼잡통행료 폐지를 발표하며 "혼잡통행료는 이제 죽었다. 맨해튼과 모든 뉴욕이 구원을 받았다. 왕 만세!(LONG LIVE THE KING!)"라고 쓴 바 있다. 이에 백악관은 왕관을 쓴 트럼프 대통령 이미지를 인스타그램과 엑스를 통해 공유하면서 논란을 더했다.

민주당 지지층 및 반대 진영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군주제가 아닌 민주주의 체제를 가진 미국에서 ‘왕’이라는 용어 사용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돈나는 트럼프 행정부 첫 임기 시절부터 꾸준히 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달 28일에도 그녀는 엑스에 “수년간 싸워 얻은 자유가 새로운 정부에 의해 서서히 해체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며 “그 싸움을 포기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성소수자 운동 상징인 무지개 깃발과 깨진 하트 그림 이모티콘도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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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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