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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유현목 감독 탄생 100주년 기획전 연다…〈임꺽정〉 국내 첫 공개

한국영상자료원 '유현목 탄생 100주년전: 시대, 장르, 실천'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유현목 탄생 100주년전: 시대, 장르, 실천'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한국영상자료원(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유현목 감독 탄생 100주년 기념 기획전 '시대, 장르, 실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유현목 감독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코미디, 아동 영화, 실험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유현목 감독의 영화 세계가 지닌 폭넓은 스펙트럼과 미학, 사회적 실천성을 다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영작으로는 〈오발탄〉(1961), 〈순교자〉(1965), 〈장마〉(1979), 〈사람의 아들〉(1980) 등이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되며, 〈분례기〉(1971), 〈그대와 영원히〉(1958), 〈몽땅 드릴까요〉(1968), 〈말미잘〉(1994) 등은 35mm 필름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발견되어 복원된 〈임꺽정〉(1961)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포럼, 관객과의 대화(GV), 씨네토크 등 다양한 대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유현목 감독의 영화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는 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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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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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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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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