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 25일에 4K 재개봉한다

영화 '그을린 사랑' 속 한 장면 [티캐스트 제공]
영화 '그을린 사랑' 속 한 장면 [티캐스트 제공]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그을린 사랑〉(2010)이 4K 리마스터링을 거쳐 오는 6월 25일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그을린 사랑〉은 쌍둥이 남매 잔느와 나왈이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생부와 형제를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감춰진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는 레바논 출신 캐나다 극작가 와지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을 원작으로 한다.

2011년 국내 개봉 당시, 〈그을린 사랑〉은 비영어권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으로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복잡하게 얽힌 플래시백 구성과 중동 내전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가족사,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이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을린 사랑〉을 통해 북미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 빌뇌브 감독은 이후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들의 도시〉(2015), 〈컨택트〉(2016),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등 할리우드 대작들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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