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이정후, 'JTBC 최강야구' 출격...부친 이종범과 특별 무대

부친 이종범과 함께 고척돔에서 시타·시구 진행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예능 프로그램 'JTBC 최강야구'에 출격한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는 지난 26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 간의 경기에 참석해 시타와 시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후의 부친이자 야구 레전드 이종범 전 kt 위즈 코치가 함께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종범은 2025년 6월 30일 JTBC '최강야구'의 감독으로 공식 선임되어 시즌 중 kt 위즈를 떠나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구단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는 이종범의 아들로서 프로 입단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고교 시절 유격수였으나 중견수로 전향한 그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되며 이종범과 함께 역대 최초로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한 부자 선수가 됐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10년 만의 순수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했으며, 2022년 KBO MVP, 5년 연속 KBO 골든글러브, 2년 연속 타격왕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사상 첫 부자 타격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73억원)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이종범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내가 선수로 뛸 때 삼진 당하는 것을 정말 싫어했고, 그 생각을 정후한테 주입했다"며 "그게 정후가 삼진 당하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후 역시 "삼진을 당했다는 것은 싸워보지도 못하고 타석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뜻한다"며 콘택트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2024년 6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서 이정후는 시포를, 이종범은 시구를 맡아 특별한 부자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 '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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