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서하 마지막 작품 '망내인' 12월 극장가 찾는다

중화권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원작, 온라인 악성루머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포스터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포스터 [제이씨엔터웍스 제공]

중화권 추리소설 작가 찬호께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다음달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지난 7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강서하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다.

영화는 인터넷상 악성루머로 목숨을 잃은 동생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 언니와 해커 탐정이 온라인 공간에 숨은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강서하는 동생 지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언니 소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인 준경 역할은 배우 김민규가 연기한다. 두 주인공은 학교 동급생들을 면담하며 단서를 모으고, 익명으로 활동하는 루머 유포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집요한 추적에 나선다.

메가폰을 잡은 신재호 감독은 2004년 〈내사랑 싸가지〉로 데뷔했으며, 2009년 공포 스릴러 〈4교시 추리영역〉의 각본을 집필한 바 있다. 신 감독은 고인을 추모하며 "강서하 배우는 탄탄한 연기 실력을 기반으로 캐릭터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돋보였다"며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배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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