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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경찰 수사에 '9년 전 진료기록부' 공개…의료법 위반 정면 반박

"인후염 치료였다"…소속사, 의료폐기물 반납 날짜까지 특정해 해명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장면 일부 [MBC 방송화면 갈무리]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장면 일부 [MBC 방송화면 갈무리]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차량 링거'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9년 전 진료기록부 공개라는 초강수를 두며 결백 입증에 나섰다.

23일 취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고발장을 바탕으로 전현무에 대한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의 중심이 된 영상은 2016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이다. 당시 전현무는 차량 안에서 링거 주사를 맞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됐으며, 이 장면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법적 논란이 불거졌다. 고발인 측은 전현무뿐만 아니라 당시 의료 처치를 진행한 인물에 대한 수사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무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10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현무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10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말뿐인 해명 대신 '물증'을 꺼내 들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9년 전 진료기록부 사본을 전면 공개하며 "인후염, 후두염, 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액 처치는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으며, 당시 전현무의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상이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소속사는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1월 26일 병원 재방문 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인으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예계의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룹 샤이니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전현무의 사례도 재조명을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당시 의료 행위의 적법성 여부와 관련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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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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