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2'·'대홍수',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석권…K-콘텐츠 독주

영화 '대홍수' 혹평에도 3,310만 뷰 폭발…김다미 X 박해수 효과

12월 22∼28일 넷플릭스 비영어 순위 [넷플릭스 투둠 갈무리]
12월 22∼28일 넷플릭스 비영어 순위 [넷플릭스 투둠 갈무리]

한국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와 영화 〈대홍수〉가 넷플릭스에서 2주 연속 부문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2월 3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는 지난주 시청 수 47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 쇼 부문에서 정상을 지켰다. 시청 수는 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뉴칼레도니아,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총 16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흑백요리사2〉는 미슐랭 등을 통해 공인받은 스타 셰프 '백수저'들과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실력파 요리사 '흑수저'들이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시즌2 역시 공개 후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 〈대홍수〉는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시청 수는 3,310만을 기록하며 공개 1주 차의 2,790만보다 상승한 성적을 보였다.

〈대홍수〉는 재난 상황에서 시작해 모성애와 인공지능을 다룬 SF 장르 영화로, 배우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 50점, 관객 점수 34점이라는 낮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품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터키,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53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총 92개국에서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여러 한국 시리즈가 비영어 순위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이준호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가 2위,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3위,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6위, 전도연과 김고은의 〈자백의 대가〉가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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