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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와 춤출 것"... 테카시 식스나인, 생중계하며 요란한 '슬기로운 감빵생활' 시작

보호관찰 위반으로 3개월 재수감... 스트리머 에이딘 로스와 차 안에서 '파티'하며 출두 악명 높은 브루클린 구치소행...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살해 용의자와 '한솥밥' "감옥 걱정 안 해, 몸 만들 것"... 반성 없는 '관종' 행보에 비난 여론도

Tekashi 6ix9ine
Tekashi 6ix9ine

'고자질쟁이(Snitch)'이자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한 래퍼 테카시 식스나인(Tekashi 6ix9ine, 본명 다니엘 에르난데스, 29)이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하지만 그의 입소길은 반성보다는 '쇼(Show)'에 가까웠다.

7일(현지시간) ABC7과 TMZ 등 외신에 따르면, 테카시 식스나인은 지난 6일 오후 2시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MDC)에 자진 출두했다. 보호관찰 조건 위반으로 선고받은 3개월(90일)의 형기를 채우기 위해서다.

◆ 교도소 가는 길도 '콘텐츠'

이날 테카시는 유명 인터넷 스트리머 에이딘 로스(Adin Ross)와 함께 고급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에 도착했다. 로스는 이 모든 과정을 생중계했고, 차 안에서는 테카시의 자작곡이 크게 울려 퍼졌다. 마치 클럽에 가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연방 교정 담당자들에게 인계되어 정문을 통과했다.

테카시는 앞서 2018년 갱단 범죄 연루 혐의로 기소됐으나 동료들의 범죄를 증언하는 대가로 형량을 감경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마약 소지, 무단 여행, 폭행 연루 등 끊임없이 보호관찰 조건을 위반해 왔다. 이번 수감은 1년여 만에 두 번째다.

◆ "마두로와 카드 게임 하고파"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그의 수감 동기들이다. 현재 MDC 브루클린에는 최근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총격 사건의 용의자 루이지 만지오네 등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거물급 범죄자들이 수감되어 있다. 테카시의 변호인은 그가 일반 수감자와 격리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테카시는 TMZ를 통해 "마두로와 춤추고 싶다. 특히 스페이드(카드 게임)를 같이 하고 싶다"는 엉뚱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지상의 지옥'에서 3개월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MDC 브루클린은 힙합 스타 숀 'P. 디디' 콤스도 거쳐 간 곳으로, 열악한 시설과 잦은 폭력 사태로 인해 판사들조차 "지상의 지옥(Hell on earth)"이라 부르는 악명 높은 곳이다. 테카시는 "독방에서 운동하며 몸을 단련하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갱단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그에게 구치소 생활은 여전히 위협적일 수 있다.

테카시 식스나인은 3개월 복역 후 다시 12개월간의 엄격한 감독 석방 기간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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