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취급당했다" vs "매니저가 먼저 의심"... 박나래 도난사건의 진실 게임

지난해 4월 발생한 55억 자택 도난 사건, 매니저 갈등의 기폭제 되나 전 매니저 "근로계약 쓴다며 받아간 개인정보, 경찰 용의자 리스트로 넘겨" 새 주장 "매니저 A씨가 내부 소행 의심... 개인정보는 세무 처리용 필수 절차"

개그우먼 박나래 [소속사 제공]
개그우먼 박나래 [소속사 제공]

방송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진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양측의 감정 골이 깊어진 결정적 계기로 지목된 '자택 도난 사건'을 두고 상반된 주장이 충돌하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등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낀 핵심 사건으로 지난해 4월 발생한 도난 사건을 재조명했다.

◆ 사건의 발단: 사라진 귀금속과 깨진 신뢰

지난해(2025년) 4월, 박나래의 55억 원대 이태원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집을 드나들던 매니저 2명과 스타일리스트 1명 등 내부자들이 용의 선상에 올랐다.

전 매니저 측은 "당시 박나래의 남자친구가 '근로계약서 작성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을 받아갔는데, 알고 보니 이 정보를 경찰에 용의자 참고자료로 제출했다"며 "우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며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진범은 내부자가 아닌 제3의 외부인으로 밝혀졌지만, 이 과정에서 겪은 모멸감은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 반전된 주장: "매니저가 먼저 의심했다"

그러나 이날 제기된 새로운 주장은 상황을 반전시켰다.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 박나래가 아닌, 문제를 제기한 전 매니저 A씨 본인이라는 것이다. 반박 주장에 따르면, 당시 A씨가 동료인 스타일리스트를 의심했고, 내부 회의를 통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개인정보 수집 역시 '함정 수사'가 아닌 정당한 절차였다는 반론이다. 당시 직원들이 4대 보험 대신 3.3% 사업소득세(프리랜서) 처리를 원했기 때문에, 급여 지급을 위해서는 인적 사항 확보가 필수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진범은 잡혔지만 사람을 잃어버린 도난 사건. "범인으로 몰렸다"는 매니저의 호소와 "먼저 의심한 건 매니저였다"는 반박이 팽팽히 맞서면서 사태는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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