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원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오른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1912년 개장해 메이저리그 최고(最古) 구장이자 야구 역사를 상징하는 펜웨이 파크에 한국 배우가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려는 MLB 글로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지원은 "가장 역사 깊고 상징적인 구장 중 하나인 펜웨이 파크에서 시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레드삭스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전파하고 전 세계 야구팬 여러분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하지원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도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자선야구대회 이후 12년 만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등번호 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변함없는 미모와 진지한 투구 폼을 뽐냈다. 당시 하지원이 던진 공이 타석에 선 KT 최원준의 몸에 맞았으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의 팬이었던 최원준이 "피할 수 있었는데 한 번 맞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재치 있는 후일담을 밝혀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국내 야구장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접수한 하지원은 본업과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 입학해 MZ세대 재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웹 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 출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오는 9월 2일에는 주연을 맡은 영화 〈비광〉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스크린을 통해서도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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