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연대기〉가 개봉 전부터 화려한 GV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1월 28일 개봉하는 〈물의 연대기〉는 슬픔을 피해 몸을 던진 물속에서 비로소 자유롭게 숨 쉴 수 있었던 리디아(이모겐 푸츠)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개봉을 앞두고 〈물의 연대기〉는 많은 영화계와 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다양한 게스트들이 함께 하는 릴레이 GV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1월 22일(목) CGV용산아이파크몰 시사회 이후 진행되는 최초 GV에는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손수현과 씨네21 남선우 기자가 참석한다. 손수현은 장르와 캐릭터에 국한되지 않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화 〈오피스〉, 〈양치기〉, 〈럭키, 아파트〉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하는 한편, 영화 〈선풍기를 고치는 방법〉, 〈프리랜서〉를 통해 연출가로서의 역량까지 보여주고 있다. 영화 〈물의 연대기〉를 통해 첫 장편 데뷔를 치른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마찬가지로 배우와 감독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로서 이번 GV에서는 영화가 지닌 정서와 메시지, 연출가로서의 시선을 짚어볼 예정이다.
개봉일인 28일(수)에는 영화의 원작인 작가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 『물의 연대기』와 그의 또 다른 저서 『가장자리』를 번역한 임슬애 번역가와 이은선 저널리스트가 함께 하는 GV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된다. 임슬애 번역가는 고려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영 번역을 공부한 후 현재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저서 외에도 에드나 오브라이언의 『8월은 악마의 달』, 윌라 캐더의 『루시 게이하트』, 레이첼 커스크의 『두 번째 장소』,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원작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번역가인만큼 원작과 영화의 차이, 번역 과정에서 느낀 점, 작가의 세계와 언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2월 1일(일) 아트나인에서는 베스트셀러 『천 개의 파랑』등의 작품으로 SF 장르의 저변을 넓혀온 천선란 작가와 『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아무튼, 잠수』의 하미나 작가가 함께 하는 GV가 열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여성으로서, 그리고 작가로서 대중과 소통해온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서사와 글쓰기가 지닌 힘을 중심으로 〈물의 연대기〉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를 탐구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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