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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오브 포춘' 배나 화이트, 68세의 황혼 결혼... "깜짝 소식! 우리 결혼했어요"

21일 SNS 통해 14년 연인 존 도날드슨과의 결혼 공식 발표... "비공개 예식 치러" "결혼식 필요 없다"던 2023년 발언 뒤집고 '서약'... 하얀 스팽글 드레스 자태 공개 1982년부터 44년간 퀴즈쇼 지킨 미국의 연인... 두 자녀 둔 엄마에서 새 신부로

Vanna White being carried by John Donaldson in wedding attire (Instagram)
Vanna White being carried by John Donaldson in wedding attire (Instagram)

미국 국민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의 상징이자 전설적인 진행자 배나 화이트(68)가 60대 후반의 나이에 아름다운 웨딩 마치를 울렸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배나 화이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소식! 우리가 결혼했어요!(Surprise! We got married!)"라는 글과 함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 "10년 넘는 사랑, 인생의 새 장 열어"

화이트의 남편은 부동산 개발회사 JDC 건설의 창립자인 존 도날드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친구의 바비큐 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화이트는 "존과 저는 10년 이상 사랑해왔고, 얼마 전 비공개 결혼식에서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다"며 "이 새롭고 기쁜 인생의 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화이트는 화려한 하얀색 스팽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검은 턱시도를 입은 도날드슨이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린 채 환하게 웃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서류 필요 없다"더니... 아름다운 번복

이번 결혼 발표가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화이트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23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결혼한 것처럼 느낀다. 굳이 결혼해야 하나? 아니다. 우리 관계에서 충분히 편안함을 느낀다"며 재혼에 대한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 미국의 연인, 새 출발

1982년부터 '휠 오브 포춘'의 글자판을 책임져 온 배나 화이트는 미국 TV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다. 그녀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레스토랑 사업가 조지 산토 피에트로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슬하에 31세 아들 니코와 28세 딸 지지를 두고 있다. 새 남편 도날드슨은 화이트의 자녀들과 가족 행사에도 오랫동안 함께하며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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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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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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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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