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민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의 상징이자 전설적인 진행자 배나 화이트(68)가 60대 후반의 나이에 아름다운 웨딩 마치를 울렸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배나 화이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소식! 우리가 결혼했어요!(Surprise! We got married!)"라는 글과 함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 "10년 넘는 사랑, 인생의 새 장 열어"
화이트의 남편은 부동산 개발회사 JDC 건설의 창립자인 존 도날드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친구의 바비큐 파티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화이트는 "존과 저는 10년 이상 사랑해왔고, 얼마 전 비공개 결혼식에서 공식적으로 부부가 되었다"며 "이 새롭고 기쁜 인생의 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화이트는 화려한 하얀색 스팽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검은 턱시도를 입은 도날드슨이 그녀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 올린 채 환하게 웃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서류 필요 없다"더니... 아름다운 번복
이번 결혼 발표가 더욱 화제를 모은 이유는 화이트의 과거 발언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23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결혼한 것처럼 느낀다. 굳이 결혼해야 하나? 아니다. 우리 관계에서 충분히 편안함을 느낀다"며 재혼에 대한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다.
◆ 미국의 연인, 새 출발
1982년부터 '휠 오브 포춘'의 글자판을 책임져 온 배나 화이트는 미국 TV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다. 그녀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레스토랑 사업가 조지 산토 피에트로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슬하에 31세 아들 니코와 28세 딸 지지를 두고 있다. 새 남편 도날드슨은 화이트의 자녀들과 가족 행사에도 오랫동안 함께하며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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