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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글로벌 3위 기염... '웬즈데이2'·'기묘한 이야기5'와 어깨 나란히

25년 하반기 5억 8,830만 시간 시청... 스튜디오드래곤, 3년 연속 글로벌 '톱3' 배출 타임슬립 K-로맨스와 한식의 맛있는 만남... 전 세계 홀린 'K-드라마'의 저력 2026년 라인업도 화려... '유미의 세포들3'·'골드랜드' 등 글로벌 공략 가속화

〈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

K-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장악했다.

◆ 〈웬즈데이2〉, 〈기묘한 이야기5〉 잇는 글로벌 3위 2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2025년 하반기 시청 보고서'에서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해당 기간 누적 시청 시간 5억 8,830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체 시리즈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웬즈데이 시즌2〉(1위, 9억 6,410만 시간)와 〈기묘한 이야기 시즌5〉(2위, 8억 7,970만 시간)의 뒤를 잇는 최상위권 성적이다. 영미권 대작들 사이에서 K-드라마가 '톱3'에 이름을 올린 것은 〈폭군의 셰프〉가 일으킨 세계적 열풍을 방증하는 수치다.

◆ 로코와 쿡방의 맛있는 조화 지난해 8월 tvN과 넷플릭스 등을 통해 공개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타임슬립 판타지에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한국 전통 음식을 결합한 독특한 서사는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공개 3주 만에 넷플릭스 누적 시청 시간 1억 시간을 돌파했으며, 최종화는 tvN 최고 시청률 17.1%(최고 20%)를 기록하며 2025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 '더 글로리'→'눈물의 여왕'→'폭군의 셰프'... 흥행 불패 신화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성과로 '글로벌 히트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넷플릭스 반기 시청 보고서가 처음 공개된 2023년 상반기에는 〈더 글로리〉가 3위(6억 2,280만 시간)를, 2024년 상반기에는 〈눈물의 여왕〉이 3위(6억 8,260만 시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스튜디오드래곤은 해마다 글로벌 3위권 작품을 배출하며 압도적인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

◆ 2026년 더 강력해진 라인업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올해 티빙을 통해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공개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는 〈참교육〉, 〈맨 끝줄 소년〉, 〈천천히 강렬하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골드랜드〉까지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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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NEWS
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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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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