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 벗고 사제복 입는다"... 이준혁, SBS 오컬트 신작 '각성' 출연 확정

2027년 방영 예정... '악귀' 잇는 한국형 엑소시즘 드라마의 탄생 입시 지옥 속 구마 사제 '안토니오' 역... 데뷔 첫 오컬트 도전 '나의 완벽한 비서' 로코킹 → 퇴마사 파격 변신... 흥행 연타석 예고

이준혁
이준혁

'대세 배우' 이준혁이 로맨틱 코미디에 이어 오컬트 장르까지 접수하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 〈범죄도시3〉·〈나완비〉 이어 〈각성〉으로 정점 SBS는 28일 "새 드라마 '각성'(극본 장윤미, 연출 오준혁)의 주연으로 배우 이준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하는 〈각성〉은 질투와 욕망이 뒤엉킨 입시 지옥 한복판, 성적 향상을 좇다 각성제에 현혹된 아이들이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악령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학교에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걸고 뛰어드는 한 구마 사제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오컬트 엑소시즘 드라마다.

◆ 입시 지옥에 나타난 구마 사제 이준혁은 극 중 성령고등학교에 새로운 지도 신부로 부임한 안토니오 역을 맡는다. 겉으로는 평범한 신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서품을 받은 실력파 구마 사제다. 무심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섬세한 감각과 따뜻한 공감 능력을 숨기고 있는 인물로, 끔찍한 고통과 외로움을 홀로 감내하며 악령과 싸워온 구도자다. 그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마주하며 아이들을 죽음의 레이스로 끌어들인 존재를 쫓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예정이다.

◆ SBS 오컬트 X 이준혁의 만남 이번 작품은 지난 2023년 김태리 주연의 〈악귀〉를 통해 한국형 오컬트의 새 지평을 연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영화 〈범죄도시3〉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준혁은 이번 〈각성〉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인

[주성철의 사물함] '토이 스토리' 우디의 원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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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6.

[주성철의 사물함] '토이 스토리' 우디의 원조를 아시나요

〈토이 스토리2〉(1999)의 오프닝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한 장면처럼 시작한다. 그리고 우디 가 마치 〈극장전〉(2005)의 동수 나 〈비밀은 없다〉(2016)의 연홍 처럼 위기의 순간에 “생각하자, 생각하자” 되뇌는 대사를 읊는다. 우디 자신은 그대로인데 주인 앤디가 성장하며 점점 그를 멀리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버려진다는 사물의 슬픔을 그렇게 깨닫게 된다. 이후 3편에 이르러 앤디는 어느덧 17살이 되고 ‘나중에 앤디가 대학교에 진학하고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을 때 과연 나를 데리고 갈까’ 하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2편을 거치며 성숙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그런 상상은 우디를 힘들게 한다.

미국 실제 사건 모티브, 부국제 수상작 '충충충'... 세기말 10대들의 위험한 충동
NEWS
2026. 6. 16.

미국 실제 사건 모티브, 부국제 수상작 '충충충'... 세기말 10대들의 위험한 충동

파편화된 욕망, 그 위태로운 연대의 초상현대 사회의 병리학적 징후는 가장 연약한 틈새, 10대들의 '결핍'에서 발현된다.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맹목적 사명감에 사로잡힌 소년 용기, 그리고 '거식증'이라는 자기 파괴적 기제로 통제력을 증명하려는 소녀 지숙. 이들의 기이한 공생은 타인의 고통을 대리 섭취하는 현대인의 일그러진 자화상이다.가짜 우상과 맹목이 빚어낸 파열음여기에 음성 변조로 타인을 기만하는 덤보와, SNS 속 완벽한 우상으로 군림하는 전학생 우주가 개입하며 서사는 요동친다. 텅 빈 내면을 포장한 가상의 권력 앞에 무너지는 10대들의 생태계. 각자의 억눌린 '충동'은 필연적 '충돌'을 거쳐 파국이라는 '충격'으로 치닫는다. 이것이 바로 영화 '충충충'이 던지는 서늘한 경고다.세기말적 불안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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