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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호퍼스', 3월 4일 개봉 확정… “비버 로봇으로 동물 세계 잠입”

픽사판 〈아바타〉 예고한 애니멀 어드벤처… 4DX 개봉 확정 및 메릴 스트립 등 초호화 캐스트 화제

〈호퍼스〉 포스터
〈호퍼스〉 포스터

2026년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호퍼스〉가 오는 3월 4일(수)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4DX 포스터는 픽사만의 압도적인 상상력이 담긴 새로운 세계관을 예고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퍼스〉는 사람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전송하는 ‘호핑(Hopping)’ 기술을 소재로 한 애니멀 어드벤처다. 로봇 비버의 몸으로 의식을 옮긴 소녀 ‘메이블’이 신비로운 동물 세계에 잠입해 겪게 되는 예측 불허의 모험을 그린다. 혁신적인 설정 덕분에 벌써부터 ‘디즈니·픽사판 〈아바타〉’라는 별칭을 얻으며 올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4DX 포스터 공개… 모션 체어로 느끼는 실감 나는 ‘호핑’

공개된 4DX 포스터는 로봇 비버가 된 메이블과 그녀가 마주할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메이블을 경계하는 거대한 포식자 ‘엘런’과 왕관을 쓴 동물 의회의 실세들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가운데, 메이블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짓는 ‘조지 왕’의 모습은 두 캐릭터 사이에 피어날 특별한 우정을 암시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4DX 포맷 개봉을 확정 지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정교한 모션 체어와 환경 효과를 통해 마치 직접 동물 로봇으로 ‘호핑’하여 숲속을 누비는 듯한 실감 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총 감독 연출…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 레전드 총출동

제작진과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전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제작자이자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에서 활약한 다니엘 총이 메가폰을 잡아 유머와 감동이 공존하는 서사를 완성했다.

목소리 출연진으로는 신예 파이퍼 커다가 주인공 메이블 역을 맡았으며, 〈탑건: 매버릭〉의 존 햄과 〈인사이드 아웃 2〉의 바비 모니한이 가세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아카데미 3회 수상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메릴 스트립이 보이스 캐스트로 합류했다는 소식은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더한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따뜻한 메시지로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디즈니·픽사의 새 영화 〈호퍼스〉는 오는 3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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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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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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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9.

[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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