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다큐멘터리 〈멜라니아〉가 흥행 돌풍과 최악의 평점이라는 극단적인 성적표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지난 1월 30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멜라니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이자 영부인, 보석 디자이너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시선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2025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20일 동안의 행적을 밀착 취재하여 그녀의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흥행 성적은 압도적이다. 개봉 1주 차에 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최근 10년 내 개봉한 비음악 부문 다큐멘터리 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평단과 관객의 시선은 싸늘하다. 2월 3일 기준, 세계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에서는 1.3점(10점 만점)을 기록 중이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6%에 불과하다.
여기에 논란이 더해졌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제작사인 아마존으로부터 출연 및 제작 관련 비용으로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570억 원)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이번 영화를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로비용 영화'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멜라니아〉는 이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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