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구금 소년 아니었다"... 배드 버니 슈퍼볼 파트너, 아역 배우로 밝혀져

8일 슈퍼볼 하프타임 쇼, 트로피 건네받은 소년 두고 '리암 라모스' 루머 확산 확인 결과 5세 전문 아역 '링컨 폭스'... 실제 리암은 13일 재판 앞두고 추방 위기 배드 버니, 그래미 "ICE OUT" 소신 발언이 오해 불러... 무대 위 '정치적 침묵' 속 연대 메시지

2026년 2월 슈퍼볼에서 배드 버니가 어린 소년에게 그래미상을 건네주는 모습. (NBC)
2026년 2월 슈퍼볼에서 배드 버니가 어린 소년에게 그래미상을 건네주는 모습. (NBC)

슈퍼볼 하프타임 쇼의 감동적인 순간이 엉뚱한 오해로 번졌다. 배드 버니가 무대 위에서 자신의 그래미 트로피를 건넨 어린 소년이, 최근 미국 전역을 울린 이민세관집행국(ICE) 구금 아동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9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NPR 등 외신은 지난 8일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레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60)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 소년은 전문 아역 배우인 '링컨 폭스 라마단(Lincoln Fox Ramadan)'이라고 보도했다.

◆ "파란 토끼 모자의 비극"이 만든 오해

루머의 발단은 배드 버니의 정치적 성향과 최근 발생한 사건의 유사성 때문이었다. 지난 1월 20일, 미네소타주에서 5세 소년 리암 라모스가 파란색 토끼 모자를 쓴 채 ICE 요원들에게 연행되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일주일 전 그래미 시상식에서 "ICE는 나가라(ICE OUT)"고 외쳤던 배드 버니가 슈퍼볼 무대에서 소년에게 "자신을 믿어라"며 트로피를 건네자, 대중은 이 소년이 리암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TMZ와 링컨 폭스의 인스타그램 확인 결과, 무대에 선 소년은 아르헨티나-이집트계 혼혈 아역 배우였다. 링컨 폭스는 SNS에 "영원히 기억할 날"이라며 #youngbadbunny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이 배드 버니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음을 시사했다.

Bad Bunny performs during halftime of the NFL Super Bowl 60 football game between the New England Patriots and the Seattle Seahawks, Sunday, Feb. 8, 2026, in Santa Clara, Calif. (AP Photo/Matt Slocum)
Bad Bunny performs during halftime of the NFL Super Bowl 60 football game between the New England Patriots and the Seattle Seahawks, Sunday, Feb. 8, 2026, in Santa Clara, Calif. (AP Photo/Matt Slocum)

◆ 진짜 리암은 어디에?

대중의 기대와 달리, 현실의 리암 라모스는 여전히 차가운 현실 속에 있다. 리암이 다니던 컬럼비아 하이츠 공립학교 관계자는 NPR을 통해 "리암과 가족은 현재 격리 상태이며 슈퍼볼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이들 가족의 망명 심리 날짜는 당초 2월 말에서 앞당겨졌으며, 판사의 재조정으로 오는 13일(현지시간) 법정에 선다. 심리 결과에 따라 리암 가족은 이번 주말 즉각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

배드 버니는 이날 직접적인 정치적 발언 대신 "신이 미국을 축복하시길"이라고 외친 뒤 중남미 국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우회적인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한 쇼는 끝났지만, '리암 라모스'로 대표되는 이민자 아동들의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영화인

SPYAIR의 공연 실황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5' 콘서트 무비 개봉 확정
NEWS
2026. 8. 11.

SPYAIR의 공연 실황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5' 콘서트 무비 개봉 확정

일본의 대표 록밴드 스파이에어 의 라이브 공연 실황을 담은 콘서트 무비 〈스파이에어 저스트 라이크 디스 2025〉(JUST LIKE THIS 2025 -HISTORY of ANIME-)가 오는 8월 한국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사 리벳 과 배급사 워터홀뮤직·워터홀컴퍼니㈜는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CGV 개봉 소식을 알렸다. 이번 작품은 2025년 일본 야마나시현 가와구치코 스텔라 극장에서 펼쳐진 스파이에어의 대표 야외 단독 라이브 ‘JUST LIKE THIS 2025’의 현장을 수록한 공연 실황이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이틀간 열린 공연 중 둘째 날 진행된 ‘History of ANIME’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으며, 대형 화면과 전용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젠데이아-로버트 패틴슨, '오디세이' '더 드라마' '듄: 파트 3'까지 연이어 호흡
NEWS
2026. 8. 11.

젠데이아-로버트 패틴슨, '오디세이' '더 드라마' '듄: 파트 3'까지 연이어 호흡

배우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스릴러 영화 〈더 드라마〉(The Drama, 감독 크리스토퍼 보글리)가 오는 9월 9일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더 드라마〉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커플 '엠마' 와 '찰리' 가 우연히 서로의 숨겨둔 과거와 비밀을 고백하면서, 완벽해야 할 결혼식 주간이 예측 불가능한 혼돈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릴러 작품이다. 영화 〈드림 시나리오〉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보글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애스터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사 A24가 합류해 서스펜스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은 2026년 한 해 동안 총 세 편의 화제작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흥행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