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박정민 "화사 노래 너무 좋지만 이제는 안 들어"

박정민 (사진 출처 = 샘커퍼니)
박정민 (사진 출처 = 샘커퍼니)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에서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으로 변신한 배우 박정민이 인물 박건과 영화 속 절절한 멜로 연기에 관해 전했다.

먼저 박정민은 영화 〈휴민트〉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밀수〉 무대 인사를 할 때, 감독님께 〈휴민트〉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굉장히 남자다운 인물이고, 액션을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준비를 좀 해둬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박정민은 극중 인물 채선화(신세경)를 절절하게 사랑하면서도 국가의 이념에 벗어나지 않기 위해 갈등하는 박건으로 분해 본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멜로 연기에 대해 “박건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색한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더 익숙한 사람. 그래서 대사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침묵하는 것이 더 표현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가수 화사의 곡 ‘Good Goodbye’의 뮤비에 출연해 화제가 된 데 이어 〈휴민트〉에서도 노래 패티김의 ‘이별’이 멜로 감정선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박정민은 각각의 노래를 어떻게 들었냐는 질문에 “두 곡 다 너무 좋다. 근데 이제 화사 씨의 노래는 듣지 않는다. 너무 많이 들었다. 이제 1초만 듣고 맞추기를 해도 제일 먼저 맞출 정도다. (웃음) 너무 감사한 노래”라고 전했다. 이어서 신세경이 부른 ‘이별’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세경 씨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 영화를 보면서 다시 들었을 때는 좀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박정민의 애절한 멜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 〈휴민트〉는 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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