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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친구들과의 작별"... '스마일링 프렌즈', 시즌 3 끝으로 종영

"어덜트 스윔, 〈스마일링 프렌즈〉 시즌 3로 대단원 막 내리기로 결정" 제작자 잭 헤이들·마이클 쿠삭 "최고의 순간에 시리즈를 완성하고 싶었다" 심경 고백 기괴함과 힐링 사이... 독보적 장르 구축했던 애니메이션의 '가장 스마일링한' 마무리에 관심

〈스마일링 프렌즈(Smiling Friends)〉
〈스마일링 프렌즈(Smiling Friends)〉

기괴한 상상력과 냉소적인 유머로 전 세계 성인 애니메이션 팬들을 사로잡았던 〈스마일링 프렌즈(Smiling Friends)〉가 세 번째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한다.

◆ 시즌 3가 마지막이라니... "예술적 완성을 위한 선택"

2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산하의 어덜트 스윔(Adult Swim)이 〈스마일링 프렌즈〉의 시즌 3를 마지막 시즌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종영 결정은 시청률 저조나 외부 압력이 아닌,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인 잭 헤이들(Zach Hadel)과 마이클 쿠삭(Michael Cusack)의 예술적 결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시리즈가 가진 에너지가 정점일 때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우"라고 밝히며, 박수 칠 때 떠나는 길을 택했다.

◆ '스마일링 프렌즈'가 남긴 족적... 밈(Meme)의 제왕에서 문화 현상까지

2020년 파일럿 에피소드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이 작품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려는 '스마일링 프렌즈' 회사의 직원 찰리와 핌의 일상을 다룬다.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기법과 실사, 조악한 3D 모델링을 뒤섞은 독특한 비주얼은 수많은 인터넷 밈을 양산하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스마일링 프렌즈〉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현대 사회의 허무주의를 가장 기발한 방식으로 위로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스마일링 프렌즈(Smiling Friends)〉
〈스마일링 프렌즈(Smiling Friends)〉

◆ 시즌 3, 무엇을 담나... "더욱 기괴하고, 더욱 따뜻하게"

마지막이 될 시즌 3에서는 주인공 찰리와 핌이 겪는 역대급 규모의 의뢰가 다뤄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팬들이 기대하는 모든 혼란과 기괴함, 그리고 그 끝에 오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집대성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시즌 3는 제작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중 어덜트 스윔과 맥스(Max)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 팬들의 아쉬움과 차기작에 대한 기대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레딧(Reddit) 등 커뮤니티에서는 "더 보고 싶지만 창작자의 의도를 존중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잭 헤이들과 마이클 쿠삭은 이번 시리즈를 마친 뒤, 어덜트 스윔과 협력하여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다.

세상의 모든 슬픈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하려 했던 두 주인공의 여정은 이제 마지막 장을 향해 가고 있다. 〈스마일링 프렌즈〉가 보여줄 마지막 미소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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