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도널드 글로버(Donald Glover)가 마리오 세계관의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요시(Yoshi)'의 목소리로 변신한다. 1편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함구령이 내려졌던 후속작의 실체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 도널드 글로버, '요시' 역 전격 캐스팅… 파격적 선택
1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Variety) 등 외신은 닌텐도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차기작 〈슈퍼 마리오 갤럭시(Super Mario Galaxy)〉의 핵심 캐스팅 라인업을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단연 도널드 글로버다. 그는 마리오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탈것(?)이었던 공룡 '요시'의 목소리를 맡는다. 그간 게임 내에서 "요시!"라는 짧은 감탄사로만 소통했던 요시가 영화에서는 도널드 글로버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재치 있는 연기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 우주로 향하는 모험…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방대한 세계관
이번 후속작은 전작의 쿠파 성 전투를 넘어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닌텐도의 전설적인 게임 〈슈퍼 마리오 갤럭시〉 시리즈의 설정을 가져와, 마리오 일행이 새로운 행성들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작품에서 우주의 여신 '로잘리나'와 귀여운 별 모양 생명체 '루마' 등이 대거 등장하여 세계관을 대폭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왜 도널드 글로버인가?… 일루미네이션의 승부수
도널드 글로버는 가수(차일디시 감비노)이자 배우, 작가, 감독으로서 천재적인 감각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일루미네이션 측은 "도널드 글로버는 요시라는 캐릭터에 유머와 지성, 그리고 예상치 못한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1편에서 잭 블랙이 '쿠파'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것처럼, 도널드 글로버의 요시 역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2027년 개봉 목표… "또 한 번의 애니메이션 혁명 예고"
현재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초기 제작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와 일루미네이션의 크리스 멜레단드리가 다시 한번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인다. 영화는 오는 2027년 연말 시즌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편이 세운 13억 달러 이상의 흥행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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