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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고윤정·오정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첫 리딩 현장 공개

〈나의 해방일지〉 박해영 작가 X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의 만남

〈모자무싸〉 대본리딩 현장
〈모자무싸〉 대본리딩 현장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첫 대본 리딩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진행된 연습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과 박해영 작가를 비롯해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배종옥, 최원영, 한선화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구교환이었다. 그는 영화감독이지만 사실상 무직 상태인 황동만 역을 맡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불안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현장을 단숨에 장악하며 황동만이라는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고윤정은 냉철한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는 별명을 가진 영화사 PD 변은아로 분했다. 겉으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를 간직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서로의 결핍을 이해하며 교감하게 될 황동만과의 케미스트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정세는 성공한 감독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애쓰는 박경세 역을 맡아 열등감과 욕망이 뒤섞인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여기에 제작사 대표 고혜진(강말금),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 황진만(박해준), 영화사 대표 최동현(최원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는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배종옥(배종옥)은 완벽함을 추구하는 톱배우 오정희(오정희) 역을, 한선화(한선화)는 솔직한 매력의 배우 장미란(장미란) 역을 맡아 겉으로는 다정하지만 속으로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전배수, 심희섭 등 ‘8인회’로 묶이는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는 영화계의 시기와 질투, 연대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모자무싸〉는 뛰어난 사람들 사이에서 뒤처졌다고 느끼는 이들이 자신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를 집필한 박해영 작가 특유의 통찰력 있는 대사와 차영훈 감독의 따뜻한 연출이 만나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오는 4월 1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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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데뷔 이래 첫 방한…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전격 공개
NEWS
2026. 9. 18.

거장 알폰소 쿠아론, 데뷔 이래 첫 방한…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전격 공개

알폰소 쿠아론이 부산국제영화제로 내한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는 9월 18일, 영화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공식 일정을 공개했다. 2001년 〈이 투 마마〉로 데뷔해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는다. 개막식 참석, 〈그래비티〉 아이맥스 상영 후 스페셜 토크,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 등 이번 BIFF 일정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마스터 클래스는 인물에 집중하는 촬영, 절제된 편집과 연출로 관객을 인물의 시간과 감정 속에 깊숙이 끌어들여 온 쿠아론 감독이 자신의 영화적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귀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BIFF는 그의 아들 호나스 쿠아론 감독의 신작 〈가바초 챔피언〉을 아시안 프리미어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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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8.

"어머니 3쪽 메모가 원안" 연상호, 제작비 5억 신작 '실낙원'… 토론토 홀린 AI 딜레마

가장 차가운 기술로 빚어낸 가장 뜨거운 인간의 딜레마 올해 영화 '군체'로 독보적 세계관을 증명한 '연상호' 감독이 순제작비 5억 원대의 저예산 신작 '실낙원'으로 귀환한다. 다음 달 21일 개봉을 확정 지은 이 작품은 아들의 실종 사고 이후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의지해 슬픔을 견뎌온 엄마가 9년 만에 낯선 아들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파란을 그린다. 1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연상호' 감독은 "가상 현실과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피부에 와닿는 당면 과제"라며, 완벽하게 통제된 가상의 낙원에서 추방당해 불편한 현실을 마주하는 인간의 본질적 고뇌를 존 밀턴의 동명 서사시에 빗대어 설명했다. 어머니의 3쪽 메모에서 피어난 기적 '실낙원'의 탄생 비화는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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