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음 좋음 좋음!”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관한 이모저모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 포스터

SF계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개봉 첫날 76,000명을 웃도는 관객을 동원하며, 2026년 개봉 외화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국내 개봉 이전부터 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극장 3사 평균 9점대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매섭게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현장 비하인드를 비롯한 여러 트리비아를 찾아보았다.


라이언 고슬링 원작 읽고

주연, 제작 바로 결정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제작의 출발점은 원작 소설이 정식 출간되기도 전인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앤디 위어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에게 완성되지 않은 원고를 전달하며 영화화를 제안했다. 이후 원고를 단숨에 읽어 내려간 그는 작품에 완전히 매료되어 주저 없이 주연 합류는 물론 제작자로도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장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 생에 가장 거대한 규모의 작품을 제작할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또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던 만큼,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필요했다”면서 로드&밀러 콤비를 비롯한 〈마션〉, 〈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참여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이 작품을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라라랜드〉 포스터 오마주

〈프로젝트 헤일메리〉 오마주 포스터
〈라라랜드〉 미국 포스터
〈프로젝트 헤일메리〉 콜라보 포스터(왼), 〈라라랜드〉 포스터

소니 픽쳐스가 라이언 고슬링의 전작 〈라라랜드〉의 포스터와 흡사한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새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감다살’ 행보를 보여준다. 보랏빛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반짝이고, 라이언 고슬링이 가로등 불빛 아래 상징적인 춤 동작을 선보인다. 그의 옆에는 엠마 스톤이 아닌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외계생명체 로키가 함께한다. 특히 춤은 영화 속에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와 로키의 브로맨스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소재로 등장하기에 적절한 활용으로 여겨진다. 이뿐만 아니다. 포스터에 담긴 문구까지 바꾸며 세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웃음을 준다. 〈라라랜드〉의 포스터에서 ‘꿈을 꾸는 어리석은 이들을 위해’(Here’s to the fools who dream.)라고 적힌 문구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포스터에서 마치 두 인물이 말하는 것 같은 ‘헤일메리를 믿으라’(Believe in the Hail Mary)라는 문구로 바뀌어 미소 짓게 한다. 이런 감다살 포스터라면 어찌 믿지 않으랴.


산드라 휠러의 ‘Sign of the Times’ 열창 장면 탄생 비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극중에서 산드라 휠러는 해리 스타일스의 ‘Sign of the Times’를 열창한다. 이 장면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인물 스트라트의 내면을 조금은 열어젖히는 장면이자 동시에 스트라트와 그레이스 두 인물 관계의 전환점을 가져오는 장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극적 전환점을 만들어낸 이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는 없었던 장면으로 산드라 휠러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산드라 휠러 딸의 강력한 지지도 작용했다. 산드라 휠러는 여러 인터뷰에서 “딸에게 그 곡에 대해 말했더니, 그 곡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산드라와 그녀의 10대 딸의 팝 감수성이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정서적 클라이맥스를 결정하게 됐다. 현장에서 휠러의 노래를 직접 들은 라이언 고슬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를 다시 읽게 만든 순간”이라고 전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SNL에 출연해 이 곡의 가수인 해리 스타일스 앞에서 노래를 직접 부르며 유머러스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레이스와 로키의 첫 만남 장면 비하인드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틸컷

인간 그레이스와 외계생명체 로키의 종을 초월한 위대한 우정은 기술적 기반에 의해 스크린에 구현됐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로키는 퍼펫(공연 무대에서 사람이 조종하는 인형이나 물체)과 첨단 애니매트로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로 전자 제어와 기계 장치를 통해 인형이나 로봇이 생물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특수 기술)를 장면별로 활용해 배우가 물리적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는 배우가 그린 스크린 앞에서 허공을 보고 연기하는 것보다 감정에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이 테니스공에 말을 걸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기술들은 그레이스가 헤일메리호에서 로키의 우주선으로 이어진 터널에서 로키를 처음 만나는 순간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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