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 아래 야외 영화관…속초 '선셋 시네마' 4일 개막

매주 토요일 일몰 시각 속초항서 상영…4월 로맨스부터 5월 가족 영화까지 다채로운 장르 마련

바다와 석양의 조화, 2026 속초 선셋 시네마 개막

속초 선셋 시네마[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 선셋 시네마[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속초시가 붉은 석양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 상영관 '2026 속초 선셋 시네마'를 오는 4일 본격 가동한다. 금호동 속초항 친수공원 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 일몰 시각에 맞춰 막을 올린다. 6월까지 12회 시범 운영을 거친 뒤, 7월부터 월 4회 정식 출범한다. '독립 예술영화' 및 다큐멘터리, 강원 로컬시네마 등 다채로운 장르를 편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특히 4월 멜로·코미디, 5월 가족 드라마 등 계절 맞춤형 테마 상영으로 대중성을 확고히 다졌다.

야간 관광 명소 도약 및 지역 상권 견인

속초 선셋 시네마 상영작[속초시 제공
속초 선셋 시네마 상영작[속초시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지역 영화인에게는 대중과 소통하는 귀중한 창구를 제공하며, 인근 갯배 및 친수공원과 연계해 청초호 일대를 체류형 '야간 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로데오거리 등 주변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속초만의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 확장은 지역 관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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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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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을 떠났던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이 이야기에 동화풍의 설정을 더해 독창적인 영화로 완성된 〈그림자 아이〉가 7월 1일 개봉했다. 〈그림자 아이〉는 금옥 의 첫째 딸이자 수안 의 언니 수련 이 세상을 떠나고 3년 후, 두 사람 앞에 수련과 똑같은 얼굴을 한 재인(유나, 1인 2역)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밤의 문이 열린다〉로 죽음과 삶의 경계선에 선 유령과 한 소녀의 조우를 그렸던 유은정 감독이 7년 만에 꺼내든 신작으로 한층 더 몽환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2025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후반작업으로 단장을 마친 〈그림자 아이〉, 장편영화 두 편만으로도 본인의 인장을 뚜렷하게 남기고 있는 유은정 감독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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