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아들 닮은 로봇…고레에다 신작 '상자 속의 양' 6월 개봉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아야세 하루카 주연으로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얻은 휴머노이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

영화 '상자 속의 양' [미디어캐슬 제공]
영화 '상자 속의 양' [미디어캐슬 제공]

거장의 귀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상자 속의 양'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가족 영화 '상자 속의 양'으로 돌아온다. 상실의 아픔과 '휴머노이드'라는 SF적 소재를 결합한 이 작품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번째 칸의 부름... 거장의 시선이 향한 근미래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상자 속의 양'이 오는 6월 10일 국내 극장가에 공식 개봉한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13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이번 작품이 다음 달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감독 개인 통산 10번째 칸 진출이자, 경쟁 부문 8번째 진출이라는 기념비적인 대기록이다.

상실과 '휴머노이드'... 새로운 가족의 탄생

'상자 속의 양'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과 완벽하게 닮은 '휴머노이드'를 가족으로 맞이하며 전개되는 서사를 다룬다. 그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 수많은 명작을 통해 혈연을 넘어선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인다.

명작 '어린 왕자'의 재해석과 압도적 캐스팅

이번 작품의 모티브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불멸의 명작 '어린 왕자'에서 착안되었다. 감독 본인이 직접 각본과 편집을 총괄하며 작품의 미학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극 중 엄마 오토네 역으로 분해, 아이를 잃은 부모의 처절한 상실감과 새로운 존재를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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