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아나'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10/67ccec3c-7d1f-49b1-ad53-3cf1bf916a6b.jpg)
디즈니 실사화의 새로운 흥행 공식, 극장가를 집어삼킨 해양 판타지
디즈니의 야심 찬 라이브 액션 프로젝트 '모아나'가 마침내 베일을 벗으며 국내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모아나'는 지난 9일 하루 동안 3만 9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0.0%)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날인 8일 6만 6천여 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스크린을 온전히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동명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구현한 이 작품은 모투누이 섬 족장의 딸 '모아나'('캐서린 라가아이아' 분)가 섬에 내린 끔찍한 저주를 풀고자 반인반신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 분)와 연대해 거대한 바다로 뛰어드는 장엄한 해양 액션 어드벤처다. 원작의 감동을 뛰어넘는 시각적 스펙터클로 평단과 관객 모두의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2위 자리에서는 한국 스릴러의 저력이 빛났다. '신민아'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눈동자'는 전날 3만 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7.2%)을 동원하며 1위를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탄탄한 입소문을 동력 삼아 마침내 누적 관객 수 100만 고지를 밟았다. 이어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 5'가 2만 4천여 명(17.4%)으로 3위를 기록했고, '연상호' 감독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 돋보이는 좀비물 '군체'는 7천여 명(5.3%)으로 4위에 안착했다. '강동원' 주연의 코미디 '와일드 씽'은 3천여 명(2.1%)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132만 명을 돌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극장가의 진정한 관전 포인트는 다가올 차주 예매율 전쟁이다. 15일 출격을 앞둔 '나홍진' 감독의 SF 액션 블록버스터 '호프'가 1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9.6%를 기록,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개봉 전 이미 25만 1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선점하며 하반기 극장가를 집어삼킬 최고 기대작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모아나'가 16.7%(10만 6천여 명)로 2위를 수성 중이며, 29일 개봉을 확정 지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15.7%(9만 9천여 명)로 3위에 오르며 맹렬한 흥행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