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10주년 오사카서 3회 연속 상영…숨겨진 아픔 마침내 공개
아시아 피해 여성 증언 추가된 확장판, 내달 26일 국내 개봉 확정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커넥트픽쳐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7-24/9b5dc97f-da39-4441-9e83-f3a7c9420fe1.jpg)
열도의 심장부에서 다시 피어나는 잊힌 여성들의 증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참혹한 상흔을 스크린에 아로새긴 영화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가 열도의 심장부에서 진실을 알린다. 배급사 '커넥트픽쳐스'는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하루 동안 총 3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메가폰을 잡은 '조정래' 감독과 주인공 정민 역으로 분한 배우 '강하나'가 직접 무대인사에 나서 현지 관객과 심도 깊은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상영회는 영화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와 오랜 기간 현지에서 위안부 문제 공론화에 앞장서 온 '극단 달오름'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사됐다.
'귀향: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는 지난 2016년 개봉해 묵직한 울림을 안겼던 영화 '귀향'의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확장판이다. 일제강점기 폭력적으로 끌려간 소녀 정민과 평생을 죄책감 속에 숨죽여 살아온 영옥(손숙 분)이 '귀향 굿'을 매개로 과거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지고 치유해 나가는 서사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확장판은 단순한 재개봉을 넘어 역사적 외연을 넓혔다. 기존 상영분에 아시아 각국에서 동일한 전시 성폭력 피해를 겪어야만 했던 수많은 여성들의 숨겨진 증언과 이야기가 새롭게 추가되어 작품의 사료적 가치와 메시지를 한층 강화했다.
오사카 특별 상영회로 해외 관객과 먼저 조우한 뒤, 다음 달 26일 '국내 개봉'을 통해 한국 관객의 곁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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