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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렌터카 조작?… 14일 즉흥 여행의 진짜 전말

25일 공식 입장문 발표, 제작진 "업체 믿었다가 법규 위반"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방송 장면 [MBC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나 혼자 산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방송 장면 [MBC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즉흥 여행'의 이면, 현지 정보 부재가 부른 촌극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측이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지 렌터카 업체의 잘못된 안내를 신뢰한 결과, 의도치 않게 교통 법규를 위반하게 된 상황이라는 것이 공식적인 해명이다.

제작진은 2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출발 직전 공항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연출 논란을 일축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4일 방영분이다.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무작정 떠나 렌터카를 빌리는 과정이 전파를 탔으나, 방송 직후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운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증받은 서류'가 필수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제작진이 철저한 준비 아래 즉흥 여행을 꾸며낸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향했다.

사태 파악에 나선 제작진은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팩트 체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지 운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 렌터카 업체의 느슨한 안내만 믿었다가 결과적으로 법을 어기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역시 기민하게 움직였다.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이라는 안전 공지를 신속히 게재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여행객의 합법적인 운전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등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제작진은 "대사관 측에서도 현지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어떠한 촬영 지원이나 협찬도 없었으며, 향후 방송 제작에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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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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