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헤이스 내한 공연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09/bb9fc4c8-a037-4d08-82a4-2327cb32f618.jpg)
전통과 혁신의 완벽한 조화, 18년의 갈증을 채우다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케빈 헤이스'가 무려 18년 만에 한국 팬들과 조우한다. 주최사 '재즈브릿지컴퍼니'는 다음 달 6일 서울 '코스모스 아트홀'과 7일 세종 '재즈인랩'에서 그의 단독 내한 공연이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08년 인천 재즈페스티벌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국내 공연으로, 재즈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 출신의 '케빈 헤이스'는 6세에 피아노에 입문해 17세 때 바리톤 색소폰 연주자 '닉 브릭놀라'와 협연하며 일찌감치 천재성을 입증했다. 1990년 재즈 색소폰의 전설 '조 헨더슨'과 함께한 데뷔 음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2장이 넘는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현대 재즈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1994년 '블루노트' 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데뷔작 '세븐스 센스'는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한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스윙의 전통적 기반 위에 1960년대 중반 특유의 리듬과 하모니를 실험적으로 융합해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그를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렸다.
그의 음악적 성취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8년 결성된 '스티브 갓 밴드'의 멤버로 활약하며, 이듬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컨템퍼러리 연주 앨범 부문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나아가 2021년에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명가 '스타인웨이'가 탁월한 예술가에게만 수여하는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주최 측인 '재즈브릿지컴퍼니' 관계자는 "그의 연주는 재즈의 깊은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결코 과거의 문법에 얽매이지 않는 진취성을 띤다"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대체 불가한 피아니스트의 숨결을 라이브로 만끽할 수 있는 희귀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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