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화질 시대에 역발상으로 만들어진 영화 〈마른 잎〉이 11월 한국에 개봉한다.
수입·배급사 시네마토그래프는 10월 26일, 영화 〈마른 잎〉의 11월 한국 개봉을 밝혔다. 〈마른 잎〉은 스포츠 사진작가 "리자"가 편지를 남기고 사라지자, 그녀의 아버지 "이라클리"가 투명인간 동료 "레반"과 함께 딸을 찾아 조지아 전역을 누비며 딸을 찾아다니는 내용의 로드무비다.
〈마른 잎〉에 전 세계 영화인들의 눈길을 끈 부분은 소니 에릭슨 W595 구형 카메라를 사용했다는 것. 2008년 발매한 휴대폰의 카메라로 촬영한 이 작품은 FHD를 넘어 4K가 보급화된 시대에 144p 해상도 화질로 제작됐다. 감독 알렉산드레 코베리제는 회화의 기법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인상주의 회화가 만들어진 방식과 같이 〈마른 잎〉을 구상하고 제작했다고 언급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스틸컷에선 코베리제 감독이 의도한 지점을 엿볼 수 있다. 저화질의 이미지들이 시대의 구분을 붕괴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마른 잎〉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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