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영화 '서울의 밤' [영화로운형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7/64f2c045-c21e-45cc-ae23-9bfd846da07e.jpg)
비상계엄의 흉터, 카메라가 기록한 역사의 현장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 헌정사에 깊은 상흔을 남긴 비상계엄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서울의 밤'이 사태 발생 2주년을 맞는 오는 12월 3일 정식 개봉한다. 배급사 영화로운형제는 26일 이 같은 개봉 일정을 확정하며, 전국 상영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부터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해제되기까지, 가장 긴박했던 '6시간'의 궤적을 치밀하게 쫓는다. 무장한 계엄군의 장갑차와 헬기가 국회 경내로 진입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은 물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의 절박한 연대까지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심층 탐사 보도로 정평이 난 MBC의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 제작진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기획 단계부터 언론과 평단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저널리즘의 날카로운 시선과 영화적 연출이 결합하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작품성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입증됐다. 지난 1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5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공개됐으며,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기리는 '넷팩상 심사위원 특별언급'(NETPAC Award Special Mention)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빛난 시민 의식과 이를 기록한 언론의 치열한 사명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측은 더 많은 관객과 역사적 진실을 공유하기 위해 대규모 상영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전국 각지의 극장에 '서울의 밤'을 내걸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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