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국민 배우'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며 그의 삶과 연기 인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다시 방송한다.
MBC는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와 2부를 각각 10월 30일 오후 8시 40분, 11월 1일 오전 9시 30분에 특별 편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영분은 고인의 영면을 기리기 위해 지난 5월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재편성한 것으로, 수십 년에 걸친 고인의 굵직한 연기사를 한 편의 플레이리스트처럼 구성해 음악과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인이 생전 대중의 삶의 무게를 나누고 위로를 전하는 존재로서 늘 강조해 온 '광대 정신'을 깊이 있게 다룬다. 다큐멘터리 기획 당시 최불암은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그게 광대의 마음"이라는 뜻깊은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방송에는 박근형, 고두심, 박상원, 채시라, 정경호 등 오랜 시간 고인과 호흡을 맞춘 동료 및 후배 배우들이 출연해 고인과 함께했던 따뜻한 추억을 회상하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방송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향년 87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30일 오전부터 조문객을 맞고 있다. 생전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익 보호에 헌신해 온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려, 장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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