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브 레코드 창립 70주년 기념 팝업 전시 포스터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30/aebb4e3e-8b8b-4e92-ae97-cd4b6699d2f8.jpg)
재즈 역사를 관통하는 70년의 발자취, 오감으로 깨어나는 마스터피스
세계적인 음악 기업 '유니버설뮤직'이 재즈 음악의 산실인 '버브 레코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은 다음 달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페즈(PEZ)에서 '버브(VERVE) 70: 재즈의 과거와 현재를 듣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56년 전설적인 공연 기획자 '노먼 그랜츠'가 설립한 버브 레코드는 단순한 음반사를 넘어 현대 재즈의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레이블이다. '엘라 피츠제럴드'를 필두로 '빌리 홀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사라 본' 등 시대를 풍미한 재즈 거장들은 물론, '프랭크 자파'와 같이 장르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아티스트들의 명반이 이곳을 통해 탄생했다.
이번 팝업 전시는 버브 레코드가 걸어온 70년의 방대한 음악적 유산을 시대와 장르별로 세밀하게 조명한다. 전시 공간은 레이블의 태동기를 이끈 '루이 암스트롱'의 발자취부터 시작해, 버브를 대표하는 불세출의 여성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의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어 피아노의 거장 '오스카 피터슨'과 '빌 에반스'의 족적을 따라가며 재즈 황금기의 정수를 짚어본다. 또한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을 통해 보사노바라는 새로운 물결이 전 세계로 확장되어 나간 역사적 순간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시의 스펙트럼은 정통 재즈에만 머물지 않는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마더스 오브 인벤션' 등 록과 아방가르드 영역으로 외연을 넓힌 버브의 파격적인 행보도 함께 소개된다. 더불어 '허비 행콕'이 주도한 1990년대 이후의 새로운 음악적 실험과 현재 버브 레코드를 이끌어가는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비전까지,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서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각적 관람을 넘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듣는 전시'를 표방하여 기대를 모은다. 관람객들은 역사적인 앨범 커버와 아티스트 월을 감상하는 동시에, 현장에 마련된 청음 기기를 통해 버브 레코드의 대표 명반들을 고음질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중에는 음악적 깊이를 더해줄 '큐레이터 토크 & 리스닝 세션'과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 사인회'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음악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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