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 준비중… "더 이상 트럼프 뉴스 보고 싶지 않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The F#$%ING News 캡쳐]
제임스 카메론 감독 [The F#$%ING News 캡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현재 뉴질랜드 시민권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한 Weta FX와 함께 <아바타> 시리즈 제작에 전념하며,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카메론은 최근 뉴질랜드 팟캐스트 “The F#$%ING News”와의 인터뷰에서 "시민권 취득 시기가 임박했다"며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임을 직접 전했다.

이전에는 캘리포니아의 말리부와 뉴질랜드를 오가며 생활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가족의 영구 거주지를 뉴질랜드로 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가 '키위'(뉴질랜드인)로서 새로운 시작을 결심하게 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미국 내 파시즘의 확산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론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상징해온 가치를 버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카메론 감독은 뉴질랜드로 이주한다고 해서 "반드시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역겨운" 뉴스가 끊임없이 쏟아지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뉴질랜드 언론의 좋은 점은 적어도 그런 뉴스를 3면에 싣는다는 것이다"라며, "나는 더 이상 신문 1면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 미국에서는 그것을 피할 수 없고, 마치 교통사고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보는 것 같다."

카메론은 자신의 글로벌 업무 특성상 뉴질랜드에 일정 기간 머무르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기에 이동이 잦았지만, 시민권 취득에 집중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제한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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