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7년째 지속되고 있는 극성 악플러의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브라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악플러로부터 받은 수백 건의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록을 일괄 공개하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호소했다.
공개된 메시지들은 그 양과 내용 모두 충격적이었다. 해당 악플러는 '죽어라', '뱀이 잘못 태어나니 거짓말에 누명에 사기에 온갖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구나', '가라 미국 사이코야. 북한으로 사라지던가', '15년을 사기치고 살 수 있을 거 같아. 어림없다', '고졸아, 뱀 새끼, 사라져라. 쓰레기야' 등 도를 넘어선 폭언을 지속적으로 퍼부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직접적인 살해 협박이었다. 악플러는 '내가 널 사진이라도 산에 묻어 죽여주마. 넌 죽은 놈이야', '나도 소시오패스를 닮아 너를 죽이고 죄의식 없이 살려고. 죽어라 악마야', '내 손에 뒤지기 싫으면', '너 때문에 우리 개가 없어졌어. 죽여 버린다' 등 허무맹랑하면서도 위협적인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송했다. 이들 메시지는 단순한 악플 수준을 넘어 명백한 살해 협박에 해당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괴롭힘이 온라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악플러는 브라이언의 개인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실제로 집 주소를 알고 소포를 발송하는 등 오프라인 스토킹 행위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사이버 불링을 넘어 실질적인 신변 위협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브라이언의 이번 폭로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이미 2018년에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호소한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은 SNS를 통해 '누가 도와줄 수 있나요? 이분이 절 너무 괴롭히고 저만 아니라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가족들까지. 제발 이분 좀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라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당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이언은 'SNS로만 그런 게 아니라 집으로 소포가 왔다. 제 집주소도 알고, 그래서 좀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가야 한다면 갈 수밖에 없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동일한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이 겪고 있는 악플과 스토킹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7년간 지속된 괴롭힘은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케 한다. 브라이언이 참다못해 직접 증거를 공개한 만큼, 이번에는 보다 실효성 있는 법적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폭력과 스토킹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함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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