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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한국 대표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 관객과 만나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 (AP=연합뉴스) (오른쪽부터) 감독 박찬욱,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회 (AP=연합뉴스) (오른쪽부터) 감독 박찬욱,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 염혜란, 이성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가 2026년 아카데미에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된다.

최근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아카데미로 향한다. 9월 2일 영화진흥위원회는 2026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의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안정적 영화적 완성도, 시대적 고민인 '해고' 테마,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있는 북미 배급사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하여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있다 판단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옮긴 작품으로 구직자 유만수(이병헌)가 구직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출연하며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상영을 마친 〈어쩔수가없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후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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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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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자 〉 배우 이민호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영화에서 일본 현지에서 영일을 보좌하는 이강자 역으로 심은경 배우를 만나셨어요. 함께 연기해보니 어떠셨나요. 심은경 씨가 진짜 많이 샤이한 부분이 있어요.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연기할 때 상대 배우랑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에요. 최대한 느끼고 날것의 리액션을 하고 싶은 편이라서 그녀를 지켜보는 입장이었어요. 극중 캐릭터처럼 낯선 사람이니까요. 영일이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 미션을 가지고 거기서 은경 씨의 캐릭터를 만나서 경계하면서도 어느 순간 고삐가 풀리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차 타고 이동하면서 사탕 하나 건네주고 이런 장면도 있었는데 편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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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암살자 〉의 엔진은 영일 인지 모르겠다. 사회부 신입 기자인 그는 1974년 광복절 행사에 취재를 갔다가 죽음을 목도한다. 영부인, 그리고 바로 얼마 전까지 대화를 나눴던 여학생. 신입이니 당황할 법도 한데, 영일은 곧바로 신문사에 사건을 전하고 각종 취재를 도맡는다. 누구보다도 종회무진하는 영일은 〈암살자 〉을 이끄는 삼인방 중 가장 젊은 피이면서 동시에 배후를 파헤치는 일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암살자 〉이 처음 발표됐을 때까지만 해도, 배우 이민호가 두 베테랑 배우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으리라. 이민호는 그의 의문에 ‘느낌표’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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