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양 감독의 명작 영화 〈하나 그리고 둘〉(2000)이 오는 12월 31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극장가에 다시 돌아온다. 배급사 에무필름즈는 "개봉 25주년을 맞아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을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나 그리고 둘〉은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8살 소년 양양이 가족의 사진을 찍으며 각자의 속마음과 변화의 순간을 포착하는 작품이다. 일상과 성장, 가족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2000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1세기 최고 작품 목록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작품은 2000년 10월 국내 최초 개봉 이후 2018년 6월 한 차례 재개봉된 바 있으나, 25주년을 맞아 더욱 선명한 화질의 4K 리마스터로 돌아오게 됐다. 영화계와 평단에서는 "동아시아 현대 영화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평가하며, 가족의 흔적과 세대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탁월하게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1991), 〈독립시대〉(1994), 〈마작〉(1996) 등으로도 명성을 쌓았으며, 〈하나 그리고 둘〉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영화다.
에무필름즈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4K 버전이 상영돼 깊은 감동을 전했다. 국내 관객들도 다시 한번 명작의 진가를 경험할 기회"라고 전했다. 〈하나 그리고 둘〉 재개봉은 아시아 영화 팬뿐 아니라 한국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연말의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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