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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첫 도쿄 돔 앙코르 공연 성료... 이틀간 8만 관객 열광

'이지 크레이지 핫' 투어 피날레... 산리오 캐릭터 활용한 현지화 무대 선사

르세라핌 일본 도쿄 돔 콘서트 [쏘스뮤직 제공]
르세라핌 일본 도쿄 돔 콘서트 [쏘스뮤직 제공]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인 도쿄 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K-팝 스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르세라핌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도쿄 돔에서 월드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총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K-팝 그룹의 상징적인 도쿄 돔 입성

이번 도쿄 돔 공연은 르세라핌이 일본 현지에서 상징성이 가장 큰 대형 공연장인 도쿄 돔 무대에 처음으로 선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도쿄 돔은 일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만이 설 수 있는 꿈의 무대로 알려져 있어, 르세라핌의 입성은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와 확고한 입지를 증명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5명의 멤버는 약 200분에 달하는 공연 시간 동안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세련된 연출을 선보였다. 대표곡 'HOT', 'Come Over',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CRAZY'를 비롯해 신곡 'SPAGHETTI'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지화 전략과 팬덤 '피어나'를 향한 진심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되었다.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인 마이 멜로디쿠로미를 활용한 '가와이(Kawaii·귀여운)' 콘셉트 무대는 현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르세라핌의 현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멤버들은 공연 중 팬덤 '피어나(FEARNOT)'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를 전했다. "여기 계신 모든 분께 저희가 얼마나 진심으로 무대에 오르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피어나와 함께라면 더 멋진 꿈들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생겼다. 여러분 덕분에 꿈을 크게 가져도 된다고 믿게 됐다. 앞으로도 가장 멋진 꿈을 이뤄서 여러분을 가장 좋은 곳으로 데려가고 싶다."

르세라핌은 오는 28일 일본 실내 음악 축제 '카운트다운 저팬 25/26'에 출연해 연말 무대로 월드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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