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로 피날레 맞은 '일레븐'과 '윌'... "쇼 끝나도 우리는 영원한 남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주역 밀리 바비 브라운과 노아 슈냅이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서로를 향했던 풋풋한 감정과 깊은 우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된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2016년 시즌 1 촬영 당시의 첫 만남부터 시즌 5 공개에 이르는 10년의 세월을 회고했다.
◆ "삭발 전엔 몰라봤다"... 엇갈린 첫인상과 '짝사랑'의 진실
'윌 바이어스' 역의 노아 슈냅은 '일레븐' 역의 밀리 바비 브라운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밀리가 삭발을 하기 전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다"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그는 "만나자마자 우리는 즉시 교감(Connection)을 느꼈다"며 운명적인 우정의 시작을 알렸다.
흥미로운 점은 두 사람 사이에 흘렀던 미묘한 기류였다. 2023년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했던 슈냅은 "어린 시절 밀리가 나에게 호감을 느꼈던 것 같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브라운은 "맞다. 당시엔 정말 가장 큰 호감(Huge crush)을 느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하지만 그녀는 "돌이켜보면 정말 많이 좋아했지만, 그것은 이성적인 사랑보다는 깊은 우정에 가까운 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슈냅 역시 "나도 한때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하며, 성 정체성을 깨닫기 전 겪었던 혼란과 애틋함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 파트너에서 '가족'으로... 아이의 대부가 된 노아
이제 두 사람의 관계는 우정을 넘어 가족의 형태로 진화했다. 브라운은 현재 남편 제이크 본조비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이의 대부(Godfather)로 노아 슈냅을 지목했다. 슈냅은 "밀리는 나를 정말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며, 대부로서의 책임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 "우리는 세쌍둥이"... 이별 아닌 새로운 시작
한편, 두 배우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T)'과의 인터뷰에서 26일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 시즌 5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쇼가 끝나고 가장 그리울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서로(Each other)"라고 답했다. 슈냅은 브라운과의 관계를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클로이와의 관계에 비유하며 "남매나 다름없다"고 설명했고, 브라운은 "사실 우리는 세쌍둥이"라고 받아치며 끈끈함을 과시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해 온 두 스타는 "시리즈는 막을 내리지만, 우리의 우정은 쇼가 끝난 후에도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