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네트워크' 간판 가이 피에리, 근육 파열로 응급 수술... "20년 만에 처음 보는 중상"

촬영 중 계단 사고로 허벅지 근육 '폭발'... 8주간 휠체어 신세

Guy Fieri
Guy Fieri

추수감사절 요리는 두 아들에게 위임... "40명 대가족 식사 지휘만 할 것"

백금발의 스파이키 헤어와 화려한 셔츠로 유명한 미국의 스타 셰프 가이 피에리(Guy Fieri)가 촬영 중 심각한 다리 부상을 입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이 피에리는 자신의 신규 시리즈 '플레이버타운 푸드 파이트(Flavor Town Food Fight)' 촬영 도중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계단을 헛디디며 한쪽 발은 앞으로 나갔고, 다른 발은 문턱에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 담당의 "근육이 폭발한 수준... 매우 희귀한 케이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가이의 담당 의사는 "20년간 환자를 진료해 왔지만, 이렇게 두껍고 큰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의 중앙부가 반으로 찢어진 경우는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일반적으로 근육 파열은 뼈와 연결되는 힘줄(Tendon)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가이의 경우 근육의 중심부가 말 그대로 "폭발(Exploded)"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근육 위축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125명의 스태프와 셰프들이 대기 중이었다. 제작진은 가이가 수술을 받는 긴급 상황 속에서도 '창의적인 촬영 기법'을 동원해 제작을 이어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가이는 현재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의 자택 목장으로 이송되어 회복 중이다.

◆ 요리용 칼 대신 지휘봉... 아들들의 '키친 데뷔'

이번 부상으로 가이는 향후 8주간 휠체어와 목발에 의존해야 하며, 이후 긴 깁스 생활과 재활 치료가 예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미국의 최대 명절인 오늘(27일, 추수감사절), 그는 요리용 칼을 잡을 수 없게 됐다.

대신 그의 든든한 두 아들, 헌터와 라이더가 앞치마를 둘렀다. 특히 막내 라이더는 학교에서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 "제가 배운 모든 훈련과 요리 실력을 빛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가이는 "내가 시키지 않았는데 네가 먼저 요청해 줘서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올해 피에리 가문의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약 40명의 손님이 초대되었다. 가이 피에리는 휠체어에 앉아 아들들과 조카 줄스가 준비하는 만찬을 총지휘하는 '헤드 셰프' 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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