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퀸' 케이트 베킨세일의 귀환... 신작 '와일드캣'으로 슬픔 넘는다

제임스 넌 감독 신작서 전직 특수요원 변신... '언더월드' 찰스 댄스와 재회

영화 '와일드캣(Wildcat)'
영화 '와일드캣(Wildcat)'

어머니 잃은 아픔 딛고 '지미 키멀 쇼' 등 홍보 강행군... "강인한 회복력" 호평

'언더월드' 시리즈로 200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아이콘이 된 케이트 베킨세일이 신작 액션 스릴러 '와일드캣(Wildcat)'으로 돌아왔다. 올해 개인적인 큰 아픔을 겪은 뒤 선보이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북미 극장가와 디지털 VOD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된 '와일드캣'은 전직 특수부대 요원 아다 윌리엄스(케이트 베킨세일 분)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영화는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흩어진 옛 팀원들을 재소집하고, 런던의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는 제한 시간 내의 타임 어택 액션을 담았다.

'원테이크 장인' 제임스 넌 감독과 베킨세일의 시너지

연출은 '원 샷(One Shot)' 등으로 현장감 넘치는 액션 연출을 인정받은 제임스 넌 감독이 맡았다. 평론가들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가이 리치 감독 스타일의 영국 갱스터 무비에 대한 오마주가 엿보인다"라며, 베킨세일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독의 투박한 연출이 빚어낼 시너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모탈 컴뱃'의 액션 스타 루이스 탄뿐만 아니라, 베킨세일의 대표작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뱀파이어 군주로 호흡을 맞췄던 명배우 찰스 댄스('왕좌의 게임' 타이윈 라니스터 역)가 합류해 무게감을 더했다.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은 올드팬들에게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 '와일드캣(Wildcat)' 포스터
영화 '와일드캣(Wildcat)' 포스터

슬픔 속에 피어난 프로정신

베킨세일은 이번 영화 홍보를 위해 전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했다. 그녀는 트레이드마크인 하늘 높이 솟은 플랫폼 부츠와 붉은 헤어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깊은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 베킨세일은 지난 7월, 어머니이자 동료 배우였던 주디 로(Judy Loe, 향년 78세)를 떠나보냈다. 그녀는 당시 "측정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후 어머니가 제 품에서 숨을 거두셨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1월 양부의 별세에 이어 어머니까지 잃은 힘든 시기임에도, 그녀는 흔들림 없이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며 강인한 회복력(Resilience)을 증명해 보였다.

추수감사절 연휴 겨냥한 '하이브리드 공개' 전략

영화 업계는 '와일드캣'의 공개 시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가족 영화가 강세인 극장가 틈새시장에서, 성인 관객을 타깃으로 한 액션 스릴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사다.

배급사 측은 극장 개봉과 동시에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동시 공개' 전략을 택했다. 이는 '카나리 블랙', '졸트' 등을 통해 OTT와 VOD 시장에서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한 베킨세일의 팬덤을 겨냥한 실리적인 선택으로 분석된다. 베킨세일은 차기작 '스톨른 걸(Stolen Girl)'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당분간 그녀의 액션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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