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韓 600만·글로벌 12억 달러 돌파... 식지 않는 흥행 열기

개봉 26일 만에 한국 607만 관객 동원... 전 세계 2025년 흥행 순위 3위 등극 설리 가족과 재의 부족의 만남... 3년 만에 돌아온 판도라 행성 대서사시 제임스 카메론의 5부작 프로젝트 청신호... 4·5편 제작 동력 확보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바타: 불과 재〉가 국내외에서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시리즈의 3편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12월 17일 전 세계 개봉으로 3년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왔다. 2편에 이어 설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아바타: 물의 길〉은 그들이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과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위기에 맞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2009년 〈아바타〉, 2022년 〈아바타: 물의 길〉 모두 한국에서 개봉 후 1천만 관객을 넘어 ‘천만 외화’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20억 달러를 뛰어넘었던 만큼 3편의 흥행 성적도 기대를 모았다.

현재 1월 11일까지의 집계 결과, 〈아바타: 불과 재〉는 한국 관객 607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불과 재〉는 박스오피스모조닷컴 기준 전 세계 박스오피스 또한 12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5년 할리우드 영화 중 세 번째 10억 달러 돌파이자 2025년 개봉작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했다.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

그러나 이런 흥행 추이에도 〈아바타〉라는 이름값에는 못 미친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40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었다. 속도는 빠른 편이라 할 수 없지만,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넘은 외화 영화라는 진기록을 가져갔다. 〈아바타: 물의 길〉은 42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작의 인기에 비하면 그 속도가 여전했지만,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완벽하게 해제되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눈에 보이는 속도 이상의 성취인 것이 분명했다.

또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도 10억 달러 돌파가 결코 쉬운 성적은 아니나, 〈아바타〉와 〈아바타: 물의 길〉 모두 20억 달러 돌파라는 ‘메가버스터’였기에 〈아바타: 불과 재〉 성적이 예상보다 밑돈다는 반응이다.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은 과거 〈아바타〉 시리즈를 5부작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3편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시리즈의 존속 여부가 달려있다고 볼 때 〈아바타: 불과 재〉의 성적은 영화사 입장에서 조금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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