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 미소의 대명사에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레이첼 맥아담스(47)가 배우 인생 최고의 영예를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1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맥아담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 입성 기념식에 참석해 2,833번째 별의 주인공이 됐다.
◆ "제 이름만 있는 게 우스꽝스러워"
이날 맥아담스는 자신의 성공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녀는 수락 연설에서 "제 이름만 여기에 있다는 게 우스꽝스럽게 느껴진다. 이 작은 땅을 여러분 모두와 나누고 싶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특히 8살 때 TV쇼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졸랐던 일화를 언급하며, 부모님인 랜스와 샌드라에게 "저를 믿어주시기 훨씬 전부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 베일에 싸인 연인, 제이미 린든을 향한 고백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그녀가 오랜 파트너인 각본가 제이미 린든(45)을 언급할 때였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려온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함께였다. 맥아담스는 린든과 여동생 케일린을 바라보며 "나의 북극성 제이미, 그리고 나의 또 다른 북극성 케일린. 훌륭한 팀이 되어주고 나를 '준정상적(semi-normal)'으로 유지시켜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2016년부터 교제해 두 자녀를 둔 이 커플이 공식 석상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 '어바웃 타임'의 재회, 그리고 새로운 도전
이날 현장에는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호흡을 맞췄던 돔놀 글리슨과 신작 'Send Help'의 샘 레이미 감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명예의 거리 입성으로 2026년을 화려하게 시작한 맥아담스는 오는 1월 30일, 샘 레이미 감독의 호러 스릴러 '직장상사 길들이기 (Send Help)'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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