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6억 달러 흥행 신화를 쓴 노란 악동들이 이번엔 할리우드와 전설 속 괴물들을 접수하러 돌아온다. 일루미네이션의 기대작 '미니언즈 앤 몬스터즈(Minions and Monsters)'가 슈퍼볼 무대에서 베일을 벗었다.
9일(한국시간) 더 랩과 비봄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버설 픽처스는 지난 8일 열린 슈퍼볼 LX(60) 중계방송을 통해 시리즈 신작 '미니언즈 앤 몬스터즈'의 첫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고 개봉일을 2026년 7월 1일로 확정 지었다.
◆ 할리우드 스타가 된 미니언, 금기를 깨다
이번 작품은 2022년 '미니언즈 2(The Rise of Gru)'의 속편으로, 미니언즈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슈퍼배드' 세계관의 일곱 번째 영화다. 공개된 시놉시스에 따르면, 영화는 미니언들이 할리우드를 정복해 영화 스타가 된 후, 실수로 세상에 진짜 괴물들을 풀어놓게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예고편은 1930~40년대 고전 할리우드를 연상시키는 배경 속에서 미니언들이 촬영장을 누비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 코스믹 호러와 슬랩스틱의 만남
가장 충격적인 것은 등장하는 괴물들의 면면이다. 예고편에는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우주적 공포의 존재 '크툴루(Cthulhu)'가 문어 머리와 용의 몸을 한 채 등장해 미니언들과 조우한다. 또한 아기 크툴루,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고전적인 어인(Fish-man), 수백 개의 눈을 가진 점액 괴물, 그리고 미니언들의 장난감이 되어버린 미라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슈퍼볼 광고 특성상, 미니언 한 마리가 헐떡이며 달려와 제목을 외치고 쓰러지자 뒤에서 괴수의 으르렁 소리가 들리는 독특한 인트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미니언의 아버지' 피에르 코팽의 귀환
이번 영화는 미니언의 목소리이자 창조자인 피에르 코팽이 다시 감독과 각본을 맡아 오리지널의 재미를 보장한다. 여기에 명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영화 감독 캐릭터로 합류해 무게감을 더했다. 일루미네이션은 올해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에 이어 '미니언즈 앤 몬스터즈'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2026년 애니메이션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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