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청춘의 삶과 사랑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오늘(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는 스스로를 사랑하기조차 벅찬 현실을 살아가는 세 청춘이 서로를 통해 삶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 멜로다.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삼았지만, 1인칭 시점이었던 원작과 달리 영화는 미정, 요한, 경록 세 사람의 시선을 입체적으로 교차시키며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새롭게 재구성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에서 시대의 공기를 예리하게 포착해온 이종필 감독은 십 대 시절부터 꿈꿔온 멜로 영화를 통해, 꿈과 사랑마저 포기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작품의 중심에는 각기 다른 사연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세 명의 캐릭터가 있다. 고아성은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을 피해 스스로를 숨기며 살아가는 ‘미정’ 역을 맡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자신을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경록을 만나며 조금씩 변화하는 미정의 눈빛은 극의 핵심적인 감정선이 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에너지를 뿜어온 변요한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요한’으로 분해, 수다스럽다가도 깊은 침묵에 빠지는 다층적인 면모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라이징 스타 문상민은 무용수의 꿈을 접고 무채색의 일상을 살아가다 미정을 만나 다시 미래를 향해 발을 내딛는 ‘경록’ 역을 통해 서툴지만 진심 어린 청춘의 얼굴을 완성했다.
영화 〈파반느〉는 오늘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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