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돈크라이, 오늘(11일) 오후 6시 선공개곡 '셰이프시프터' 발매

김이나 작사·라이언 전 작곡... 24일 첫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 컴백 예열

베이비돈크라이 신곡 '셰이프시프터' [피네이션 제공]
베이비돈크라이 신곡 '셰이프시프터' [피네이션 제공]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11일 오후 6시 신곡 '셰이프시프터'(Shapeshifter)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피네이션이 밝혔다.

'셰이프시프터'는 베이비돈크라이가 오는 24일 발표하는 첫 미니앨범 '애프터 크라이'(AFTER CRY)의 선공개곡이다. 정해진 틀에 갇히지 않고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모습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음향을 전면에 내세워 긴장감과 시원한 에너지를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요계 대표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집필했고,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작곡에 참여했다.

영화인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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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②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상자 속의 양〉에 관한 이 글은 1부에서 이어집니다. 애니미즘적 감각의 회복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마음은 자연물과 자연현상에 영혼이나 정령 같은 보이지 않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전통적인 애니미즘 사상과 연결된다. 고레에다는 이번 영화에서 애니미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보이지 않는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연결은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전제로 한다. 이 영화에서 죽음은 단순한 소멸이 아니다. 육체는 사라져도 영혼은 자연의 연결과 순환 안에서 살아있으며, 망자는 자연과 생명의 흐름 속에서 여전히 감응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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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10.

위대한 실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상자 속의 양'으로 말하고자 한 것들 ①

〈상자 속의 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장 야심 찬 작품이다. 그는 기존의 영화에서 반복해 온 대안가족 서사를 이어가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시선의 한계를 깨고 자연과 영성으로 대안가족의 경계를 넓히고자 했다. 동시에 가족 멜로드라마와 사실주의적 연출의 거장으로 굳힌 자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소 SF를 즐겨온 취향을 전면에 드러내며 〈공기인형〉(2009)에 이어 다시 SF에 도전했다. 그러나 그의 야심은 지나친 나머지 한낱 욕심으로 끝나고 만 듯하다. 〈상자 속의 양〉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혹평을 면치 못했고, 필자 역시 이 영화의 만듦새에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영화는 AI 윤리와 애도, 생태주의라는 여러 큰 주제를 성기게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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